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2000억원 '쩐의 전쟁'…주전 몸값 바르샤 918억 > 맨유 870억

Los Angeles

2009.05.26 22: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유럽의 '축구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쩐의 전쟁'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는 스타의 집합소다. 맨유 주전 선수들의 몸값은 약 870억원 바르셀로나 주전 선수들의 연봉은 약 918억원에 육박한다. 벤치 멤버까지 합하면 두 팀 선수 몸값은 2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바르셀로나 최전방의 '판타스틱 스리'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사뮈엘 에토 티에리 앙리는 양팀 통틀어 몸값이 가장 비싸다. 최근 포르투갈 축구전문지 푸트볼 파이낸스가 발표한 '축구 선수 연봉 순위 50위'에 따르면 메시가 840만 유로(약 148억원) 에토와 앙리가 나란히 750만 유로(약 132억원)를 받는다. 맨유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앞의 셋보다 조금 낮은 676만2660유로(약 119억원)로 연봉이 가장 높다. 364만 유로(약 64억원)를 받는 박지성은 양팀 공격과 미드필더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우승팀에 따라오는 '판돈'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 양팀이 결승에 오를 때까지 확보한 상금은 각각 1640만 유로(약 289억원)다. 우승 상금이 700만 유로(약 123억원) 준우승 상금이 400만 유로(약 70억원)로 우승팀이 받는 상금은 2340만 유로(약 412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상금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UEFA는 대회 중계권과 스폰서십 수입의 75%를 성적에 따라 참가 클럽에 나눠준다.

온누리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