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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기사회생'···르브론 '트리플 더블, 올랜도에 112-102

Los Angeles

2009.05.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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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기사회생했다.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트리플-더블을 올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 퀴큰론스 어리나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홈 5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12-102로 제압했다.

캐벌리어스는 2승3패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탈락위기다.

르브론은 역시 스타였다. 46분간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37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만 17점 4어시스트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점슛도 찬스가 아니다 싶으면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넘버 2' 모 윌리엄스도 시리즈 들어 최고 플레이를 펼쳤다. 윌리엄스는 3점포 6개 포함 23득점으로 오랜만에 올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3점포 군단'임을 자랑하는 올랜도지만 이날 만큼은 캐벌리어스의 3점포 화력이 더 강했다.

18개를 던져 9개를 작렬시켰다. 매직은 25개 중 8개만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한 때 30-10으로 앞섰으나 전반을 56-55로 마감했다. 4쿼터 들어 34점을 퍼붓고 매직을 23점으로 막아 승부를 갈랐다.

매직은 히도 터코글루가 29득점 드와이트 하워드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으나 레이퍼 앨스턴이 10개 슛 중 9개가 불발되는 등 3점에 그치는 바람에 패퇴했다. 6차전은 30일 올랜도 암웨이 어리나에서 열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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