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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화성탐사 로봇, 초등학생이 명명

Los Angeles

2009.06.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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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화성 탐사 로봇 이름을 공모한 끝에 12살의 초등학생이 낸 '큐리오시티'(Curiosity)라는 이름을 뽑았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보도했다.

공모행사를 주관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한 관계자는 캔자스주 레넥사시의 선플라워 초등학교 6학년인 클라라 마 양이 이 이름과 함께 제출한 에세이를 심사해 오는 2011년 발사될 새 탐사로봇을 큐리오시티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에서 9000여명의 학생들이 인터넷과 우편으로 응모했다고 밝히고 "이는 화성 탐사가 차세대 탐험가들에게 불러 일으키는 관심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양은 에세이에서 "큐리오시티(호기심)는 누구나의 마음을 불태우는 영원한 불꽃이다.

이것은 매일 아침 나를 침대에서 일으키고 새 날의 삶이 내게 어떤 놀라운 일들을 던져줄지 궁금하게 만든다.

호기심은 이처럼 강력한 힘이다. 호기심이 없다면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존재가 아닐 것이다. 호기심은 우리가 하루하루의 삶을 헤치고 나아가게 해주는 열정이다"라고 썼다.

NASA는 마양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소재 JPL로 초청 현재 조립 과정에 있는 탐사 로봇에 직접 서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화성에 착륙한 어떤 탐사로봇보다 크고 기능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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