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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피랍 한국인 사망···외교부 당국자 확인

Los Angeles

2009.06.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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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한국인 엄영선(34·사진)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6일 전했다.

당국자는 “예멘 한국 대사관에서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엄씨를 포함해 성인 6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전날 현지에서 근무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엄씨 등 9명은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나들이를 나갔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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