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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자투리 공간 꾸미기

Los Angeles

2009.06.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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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틈 벌어졌을 땐 크게 안자라는 다육식물을
작은 길에 놓인 디딤돌과 디딤돌 사이 벽의 갈라진 틈 구석에 있는 아주 작은 자투리 땅 오솔길의 갈라진 곳 등 작은 공간들은 너무 작아서 조경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주 작은 공간을 아름답게 조경으로 마무리했을 때에는 일반 크기의 정원을 조경했을 때 보다 더 만족스럽고 기쁘기 마련이다.

이렇게 작은 공간은 공간과 이어지는 바로 옆 부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빛깔 개성이 강한 독특한 느낌의 식물 재미있는 모양 등으로 독창성 있는 조경을 할 수 있다.

구석의 자투리 땅이라면 아주 작게 자라는 그라운드 카바가 앙징맞고 귀엽다. 작고 귀여운 식물을 심어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만들거나 향기가 좋은 꽃을 심어서 작은 공간에서 향기를 즐길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만일 벽에 옆으로 긴 틈이 벌어졌거나 디딤돌 사이가 있다면 크게 자라지 않는 다육식물들로 채워 넣어 예술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게 한다.

다육식물 중에는 잎이 좌엽으로 짧게 자라서 잎만으로도 아름다운 꽃모양처럼 자라는 것도 있고 색깔과 느낌이 독특한 잎이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다육식물 한두그루를 심어 변화를 줄 수 있다.

패티오 한쪽에 작은 공간이 있다면 보기좋은 미니 정원을 만들 수도 있다. 옥외 리빙룸인 패티오에는 몇 개의 화분을 배치해 자연공간을 만들면 좋다.

화분을 가까이에 두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곳이므로 흔하지 않은 독특한 식물들을 배치해놓거나 식구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놓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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