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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A컨트리클럽 인근 마이클 잭슨 자택 앞에는 취재진 등 200여명이 몰렸다. 사망이 확인된 지 3시간쯤 후인 오후 5시쯤 잭슨 저택 앞에는 NBC ABC CNN CBS AP 등 주류 언론사 취재진 50여명이 잭슨 사인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진을 쳤다. LAPD는 자택 앞 한블럭을 봉쇄 취재진 및 일반인들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 엄중한 감시를 펼쳤다.
○…마이클 잭슨은 사망전날 밤 늦게까지 콘서트 준비에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24일 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콘서트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날 잭슨은 당초 약속된 7시보다 3시간 늦은 10시쯤 나타났다.
리허설 참석자들은 당시 잭슨은 다소 피곤해보이기는 했지만 백업 댄서들과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등 건강에 이상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연예인들은 잇따라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잭슨의 대표작인 '스릴러' 앨범을 프로듀싱한 퀸시 존스는 "내 동생을 잃었다. 내 영혼의 일부도 그와 함께 사라졌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또 행사도중 사망 소식을 접한 가수 엘튼 존은 마이클 잭슨을 위해 자신의 대표곡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를 즉석에서 불러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이 바닥에 새겨진 '명성의 거리'에서는 '성급한 팬'들이 동명이인의 별에 헌화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잭슨의 별은 공연 '브루노'가 열리는 관계로 덮혀있었으나 이를 몰랐던 팬들은 라디오 방송 연예인 마이클 잭슨의 별로 향했던 것.
정구현.문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