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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 약물 남용에 심장마비까지···엘비스와 '닮은 꼴'

Los Angeles

2009.06.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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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잭슨은 비틀즈.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최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길 원했다. 그의 삶과 죽음에는 항상 '닮은 꼴' 엘비스가 존재했다. 음악 평론가 그레일 마커스는 "매우 기묘한 일이다.

잭슨은 심지어 엘비스의 딸과 결혼해 사위가 됐으며 '장인어른'의 일부 노래에 대한 판권까지 사들였다"고 평가했다.

엘비스는 1977년 42세의 젊은 나이에 욕실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졌다. 잭슨 역시 26일 50세의 나이에 베벌리힐스 인근 벨에어의 집에서 약물 후유증(추정)에 의한 심장박동 정지로 숨을 거두었다.

두사람 모두 흑인과 백인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렸으며 문화적 혁명가였다. 프레슬리가 테네시주 멤피스에 '그레이스랜드'를 소유했듯 잭슨도 피터 팬같은 환상을 채워줄 '네버랜드'를 샌타바버버에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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