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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 마이클 잭슨 '10대 사건'

Los Angeles

2009.06.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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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26일 마이클 잭슨의 생애에서 전환점이 됐던 사건 10가지를 선정 보도했다.

◇ '잭슨 파이브' 결성 = 아홉명의 형제 중 일곱째인 잭슨은 형 네명과 함께 '잭슨 파이브'를 결성 1968년 8월 베벌리 힐스의 한 클럽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 '스릴러'로 세계를 사로잡다 = 1982년 내놓은 '스릴러'로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 앨범은 당시에만 4500만 장이 팔려나가면서 역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남겼다.

◇ 트레이드 마크는 '흰장갑' = 1983년 TV 쇼에서 왼손에만 크리스털로 뒤덮인 흰 장갑을 끼고'빌리 진'을 부르면서 '잭슨 스타일'을 유행시켰다.

◇ '불꽃' 투혼 = 25살이던 1984년 펩시 광고를 촬영하던 잭슨은 무대에서 '빌리진'을 부르던 도중 특수 효과로 쓰였던 폭죽에서 불꽃이 튀어 머리카락으로 옮아붙으면서 2도 화상을 입었다.

◇ 잊을 수 없는 '문워크' = 딱 달라붙는 검은색 스키니 바지에 눈부신 흰양말을 신고 무대 위에서 미끄러지듯 뒷걸음치는 '문워크'는 1983년 TV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 '피터팬'을 꿈꾸다 = 1987년 캘리포니아 인근에 1133만㎡ 넓이의 대저택 '네버랜드'를 세우고 놀이기구와 동물원 등을 갖춘 '꿈동산'으로 꾸몄다.

◇ 깜짝 결혼 = 1994년 5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록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비밀 결혼식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잭슨 부부는 2년 만에 이혼했다.

◇ 왕의 몰락 = 2002년 독일 투어 당시 9개월 된 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를 호텔 발코니 밖으로 내놓고 흔드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한순간에 '팝의 황제'에서 '아동 학대범'으로 몰락했다.

◇ 사생활 폭로 = 2003년 나이 어린 소년들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등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서 잭슨은 나이 어린 소년들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가구를 사들이는 데 수백만 달러를 뿌려대는 것으로 묘사됐다.

◇ 아동 성추행 혐의 = 잭슨은 2003년 13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네버랜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005년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지만 '팝의 황제'의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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