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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클래식 우승 이은정은 누구?

Los Angeles

2009.07.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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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US 여자아마추어 우승한 유망주
이은정(사진)이 5일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은 뜻밖이다.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프로 전향 이후에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2부 투어(퓨처스투어)에서 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이은정은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했을 만큼 철저히 무명이었다.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한영외고 3학년이었던 이은정은 당시까지 한국 무대에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경기도 포천의 동남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한 이은정은 2005년 4월 제7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대회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을 만큼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한국 중고골프연맹에서 정하는 주니어랭킹 여고부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은정은 LPGA 투어를 내다보고 착실히 훈련을 했고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이어 코닝 클래식 우승이란 대어를 낚았다.

2006년 LPGA 2부 투어에 뛰어든 이은정을 따라 전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왔고 아버지 이경수씨는 샌디에이고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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