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한 이후 공개 추모행사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았던 잭슨의 묘지가 결국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로 확정됐다. 〈본지 3일자 A-10면 보도>
잔 페리 시장 권한대행은 6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잭슨에 대한 공개 추모식 2시간전인 7일 오전 8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 잭슨이 안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가족들은 잭슨에 대한 공개 추모행사와는 별도로 그동안 잭슨이 영면할 장소를 놓고 고민해왔다.
당초 가족들은 잭슨이 오랫동안 살았던 샌타바버러 네버랜드에 시신을 안장할 계획이었으나 관할 샌타바버라 카운티가 "화장하지 않은 사체를 주택가에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란 의견을 보여 다른 곳을 물색해왔다.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상당수 묻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행운의 무료 입장권, 장당 2만불 웃돌아 "살아 생전 본인 공연보다 훨씬 인기가 좋다니…." 로토 뺨치는 확률을 뚫고 추모식 입장권(사진)을 얻게 된 행운아들은 상당수가 '트위터'에 메시지를 올리거나 이베이.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표를 팔겠다고 선전하기 시작했다. 6일까지 이베이에 올라온 입장권의 구매가격은 1장에 2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한편 당첨된 8750명은 표를 2장씩 받게 되며 추모식에는 1만7500명만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