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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마이클 잭슨 추모식···최대 75만명 인파

Los Angeles

2009.07.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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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일대 출입 제한
지난달 25일 5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공식 추모식이 오늘(7일) 오전 10시(LA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다.

미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최대 75만명(경찰 추산)의 팬들이 다운타운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접한 한인타운까지 커다란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7일 세레모니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올림픽~피코의 남북길 피게로아~110번 프리웨이(블레인 스트리트)의 동서길 정사각형 0.5스퀘어마일 주변을 전면 차단하는 것은 물론 입장권이 없는 사람들의 출입도 불허할 방침이다.

가장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잭슨의 장례식은 추모식이 열리기 2시간 전인 7일 오전 8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할리우드 힐스의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의 휴가동안 권한대행을 맡은 잔 페리는 "잭슨은 2만5000달러짜리 순금 도금 청동관에 안치된채 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0분간의 추모식은 5대 메이저 방송사들이 모두 현장 생중계로 전달하며 전국 88곳의 대형 극장에서 고화질 방송으로 중계 고인의 평소 바람대로 '지상 최대의 쇼'로 진행되게 됐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가수 비욘세 놀스.스모키 로빈슨.스티비 원더.저스틴 팀버레이크.머라이어 캐리.라이오넬 리치와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밖에 메모리얼 서비스 선언은 잭슨의 유언장에서 2차 후견인으로 지명됐던 다이애나 로스가 추도사 낭독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잭슨의 두번째 부인이자 두 아이의 대리모였던 간호사 출신의 데비 로우는 불참을 선언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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