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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추모식] '포리스트 론' 묘지, LA최고 관광지로

Los Angeles

2009.07.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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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안식처'가 본지 보도대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사진)로 확정됐다.

〈본지 10일자 A-10면 >

1906년 건립된 이곳은 포리스트 론 묘지에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 등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해 흑인 가수 냇 킹 콜 월트 디즈니 양키스의 감독 케이시 스텐젤 등이 묻혀 있다.

유족들은 당초 잭슨의 시신을 잭슨이 살았던 저택인 네버랜드에 안장할 계획이었으나 관할 샌타바버라 카운티 당국이 행정 규제 상 힘들다는 입장을 표명해 무산됐다.

포리스트 론 묘지는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묘지의 상당부분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잭슨은 묘지 남쪽 '자유 코너'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묘지 일대는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를 미화한 1915년 영화 '국가의 탄생'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LA시 당국은 잭슨의 묘지 유치에 따른 관광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잭슨의 묘지를 유치함에 따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홍보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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