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0일 워싱턴DC 소재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총격을 가해 경비원을 살해했던 88세 백인우월주의자의 재판의 재판이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총격 피의자인 제임스 본 브룬의 변호사는 사건 발생 당시 박물관 경비원으로부터 얼굴에 총을 맞은 브운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법정에 나가 없다고 밝혔다.
변호사에 따르면 브룬은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데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약간의 말을 하는 정도지만 법정 출두는 아직 이른 상태.
하지만 검찰측은 워싱턴DC 교정국 소속 의사가 브룬을 만나고 난 뒤 이달 말 쯤이면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원은 이달 30일(목)에 청문회를 계획했었다. 현재 브룬은 경비원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로 기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