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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 이야기] FHA 융자여부 자가진단법 (1)

Washington DC

2009.07.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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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Funding Group
집 가격이 하락하면서 두드러진 현상은 집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실질적으로 융자를 받아서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일단 많은 분들은 최소의 다운페이(downpayment)로 집을 구입하려 한다.

그렇게 하려면 정부에서 승인해주는 FHA융자를 받아야 한다. FHA융자는 크레딧 점수가 크게 좋지 않아도 최소 3.5%만을 다운하고 융자를 해 준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승인을 거절 당한다.

10번의 문의를 받으면 융자 가능한 분들은 단 2,3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까다롭다기 보다는 기존에 너무 쉽게 융자를 받아왔던 사람들이 아직 적응을 못하는 것일 수 있다.

몇 년 전을 생각하고 어떻게 안 되는지, 방법이 없는지 몇 번이나 되물어 보는 사람들이 많다. FHA융자는 다운페이를 적게 넣어도 가능하고, 크레딧 점수가 좀 모자라도 가능하며, 페이먼트가 늦은 기록이 있어도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월 수입 등의 이유로 FHA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전혀 방법이 없다.

오늘은 자신이 FHA융자 승인이 가능한지 몇 가지 기준이 되는 사항을 정리해 보려 한다. 물론 이 외에도 다른 많은 사항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에 충족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다.

크레딧 점수

의외로 FHA융자는 크레딧 점수에 관대하다. 최근에 FHA융자가 아닌 경우에는 크레딧 점수가 660이하가 되면 융자심사자체를 거부하는데 비해서 FHA융자인 경우에는 620점 이상만 되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왜 점수가 내려갔는지 그 이유가 중요하긴 하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점수가 640점 이상이 되면 최소한의 다운페이, 즉 3.5%만 다운하고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크레딧 내역

크레딧 점수만큼 중요한 것이 크레딧 내역이다. 얼마나 많은 빚을 가지고 있으며, 월 지불액이 얼마나 지불되고 있는지 그리고 페이먼트가 늦은 적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있다.

보통융자에 비해서 FHA융자는 이 내역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다. 크레딧 카드, 자동차, 또는 다른 페이먼트가 최근에 늦은 기록이 있어도 승인 받을 수 있다. 단, 최근에 모기지 늦은 기록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

월 수입

사실상 월 수입에 대해서도 보통융자에 비해서 FHA융자가 더 관대하다. 단, 몇 년 전까지 관행처럼 행해지던 주먹구구식의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세금보고상에 보고되는 정확한 수입만이 인정받을 수 있다.

FHA융자의 경우 모기지를 포함한 자동차, 크레딧 카드, 학생융자 등 모든 페이먼트의 합계가 수입의 54%이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 보통융자가 45%이상 되면 승인이 힘든 것에 비하면 관대한 편이라고 하겠다.

렌트수입

만약 현 거주목적의 주택이 아닌 투자용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정금액의 렌트 수입이 있다면 대부분 렌트 수입을 수입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현재 투자용 주택의 모기지 금액이 주택의 현 시간에 비해서 70%이상이 되면 렌트 수입은 수입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월 수입으로 렌트를 준 투자용 주택의 모기지까지 지불하고 46%이상이 남아야지 융자승인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주택을 차압 경험자

만약 예전에 주택을 차압당한 기록이 있다면 최소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또한 보통융자의 7년보다는 관대한 조건이다. 단, 집을 차압당한 후 지금까지 다른 늦은 페이먼트 기록이 없는 것이 좋다.

<다음주에 계속…>

전화문의 703-994-7177 또는 301-30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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