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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리커스토어 수난···업주 피살·벌금, 한인업소도 다수 포함

Washington DC

2009.07.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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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일원 리커스토어업계가 수난을 겪고 있다.

볼티모어 팍빌 소재 한인 운영 푸티 힐 리커스토어 업주 강준암(57)씨가 16일 2인조 흑인강도에 총격을 받고 피살된 데 이어 한인 운영 리커를 포함,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리커스토어에 벌금 폭탄 및 면허 취소 조치 등이 내려졌다.

시 리커보드 위원회는 미성년자에게술을 판매하다 덕발된 마우스 트랩 II, 플라자 살롱 스트립바에는 3000달러의 벌금을, 서커스 바에는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최근 4차례나 적발된 한인 윤모씨 운영 원더랜드 디스카운트 리커에 대해서는 향후 6개월안에 리커 면허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것을 명령했다.

원더랜드는 지난 3년사이 모두 4차례나 미성년 술판매로 적발됐으며, 현재 볼티모어 순회법원에 이의제기가 계류중이다.

그러나 스티븐 포글맨 리커보드 위원장은 “과거의 기록을 토대로 한다면 게임은 끝났다.

얼마다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하나”며 면허 취소에 이의가 없음을 강조했다.

리커보드는 스트립 바인 마우스 트랩에 대해서는 지난 2월 매춘 혐의를 적용, 추가로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하버플레이스 레스토랑과 필립스 시푸드, 터 나 노그 바에 대해서도 각각 225달러와 750달러, 725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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