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이디어. 이디어가 또 해냈다. 이디어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끝내기 스리런포를 날리며 LA 다저스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안겨줬다. 그의 시즌 23번째 홈런.
이디어는 올 시즌 무려 5번의 끝내기 안타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1위다. 이 가운데 끝내기 홈런만 3번 쳤다.
이디어는 2-4로 뒤진 9회 무사 주자 1 3루에서 애틀랜타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의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우중월 아치를 그렸다.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타율은 2할7푼4리. 이디어는 이에 앞서 3회에는 3루타를 때려낸 뒤 매니 라미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다저스는 67승43패를 마크하며 ML 전체 1위를 고수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제프 매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바비 어브레유 에릭 아이바의 홈런포가 쏟아져 나오며 9-5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 볼넷 5개 삼진 7개 4실점의 어수선한 성적을 올렸지만 시즌 4승째(6패)를 올렸다.
에인절스는 낮 경기에서 22승7패를 기록중인 데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에인절스는 64승42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2위를 지켰다. 리그 1위 뉴욕 양키스와는 1게임 차로 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