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여러이름으로 한의에서 사용하는 약초의 일부로서 옥수수 수염은 옥미수(玉米鬚: 사천중약지), 옥맥수(玉麥鬚: 전남본초), 옥촉서예(玉蜀黍蕊: 현대실용중약), 봉자모(捧子毛: 하북약재)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 속대의 이름은 옥미축(玉米軸, 관태자:罐泰子: 민간상용초약회편), 포곡심(包穀心: 중경초약), 수축(穗軸: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 뿌리의 다른 이름은 옥촉서근(玉蜀黍根: 본초강목), 조지호(抓地虎: 귀주민간방약집)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의 잎의 다른 이름은 옥촉서엽(玉蜀黍葉)이라고 한다.
옥수수의 성미는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다. 그리고 효능은 이수소종(利水消腫), 통림(通淋), 청간담습열(淸肝膽濕熱) 한다. 옥수수수염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이같이 많은 이름을 가진 옥수수는 이름만큼 그 사용도가 다양하다. 그리고 그 효능도 이뇨작용, 이뇨하고 열을 내리며 간기를 평하게 하고 쓸개를 돕는 효능이 있다.
신염에 의한 수종, 각기, 황달 간염, 고혈압, 담낭염, 담결석, 당뇨병, 토혈, 코피, 축농증, 급성 유선염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혈액의 응고 과정을 가속화하고 혈액 속의 프로트롬빈의 함량을 증가시키며 혈소판수를 높이므로 지혈제와 이뇨제로 방광과 요로 결석에 응용할 수 있다. 민간요법으로 옥수수의 몸체를 옥수수를 알을 제거한 자체를 말려 놓았다가, 부수어서 종이에 말아서 담배식으로 연기를 입에 머물고 있으면 충치로 인한 치통을 멈추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질염에도 옥수수 수염을 삶아서 식혀서 따뜻할 때에 그물에 앉아 있으면 효과가 있다. 옥수수 수염 속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살펴보면, 지방유 2.5퍼센트, 정유 0.12퍼센트, 교질 3.8퍼센트, 수지 2.7퍼센트, 배당체 1.15퍼센트, 사포닌 3.18퍼센트, 알칼로이드 0.05퍼센트가 들어 있다.
이밖에 cryptoxanthin, 비타민 C, 판토텐산, inositol, 비타민K, sitosterol, stiamasterol, malicacid, 레몬산, tartaric acid, acetic acid 등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