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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한방(韓方)과 독감

독감은 겨울철을 대표하는 질환으로써 다양한 바이러스에 인체가 감염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과 경과가 다양하여 치료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지난 2009년도에는 신종 플루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은 바 있다. 한방(韓方)에서 독감은 우리 몸이 약할 때 외부의 나쁜 기운(邪氣)이 침입함으로써 발병한다. 즉 육기[六氣:한(寒)·서(暑)·조(燥)·습(濕)·풍(風)·화(火)]는 우리가 과로했거나 영양부족 등으로 약해질 때 인체의 가장 바깥부위인 피부를 통해 침입하는 것이다. 각각 침입한 상태에 따라 상풍, 상한, 온열, 풍온 등으로 구분하는데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독감증상은 오한발열, 두통, 인후통, 콧물, 기침, 근육통, 전신무력 등이 있는데 침입한 성질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독감도 초기에 치료될수록 몸에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독감연구가 오랜 기간 잘 되어있어 진단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하고도 정밀하다. 대게 초기의 독감치료는 인체에 들어온 사기(邪氣)를 땀을 통해 발산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마황탕(麻黃湯), 계지탕(桂枝湯) 등인데 독감이 땀만 내서 치료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렇지 못하기에 길어지고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복통, 설사, 구토, 때로는 피부발진 등까지 겸하게 되어 괴질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평소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2~3일정도 약을 복용하고 조리하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노약자, 소아 등 약하고 영양이 부족한 경우는 증상이 완화되었어도 독감은 치료가 되지 않고 다른 합병증까지 일으키게 된다. 길어지면 합병증 우려 독감치료 시에 체질까지 고려하고 정확한 증상파악과 합당한 처방을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독감의 증상이 발병초기에는 비교적 전형적이지만 2~3일지나면 증상이 변하여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독감기운이 느껴질 때 비교적 빨리 내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독감을 정기(正氣)와 사기(邪氣)의 전쟁으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다른 감염성 질환에도 응용하고 있다. 독감예방법 1. 정기(正氣)가 강하면 사기(邪氣)가 침입하지 못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강하게 유지되도록 과로를 피하고 정당한 운동과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2.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3. 보온에 주의한다. 사기(邪氣)는 주로 목덜미를 통해 침입함으로 목도리를 활용하고 외출 시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 4. 독감기운이 느껴지면 빨리 의원을 찾는다. 만일 체온이 37.8˚C(98˚F)이상 고열과 인후통, 구토, 두통, 숨쉬기 곤란 등 증세가 보이면 신종 플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5. 독감에 좋은 한방차로는 생강, 칡, 도라지, 파뿌리, 쌍화차 등이 있으나 무턱대고 쓰는 것은 좋지 않다, 구분이 필요하고 독감을 치료하기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6. 만약 독감에 걸렸다면 정당양의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몸에 진액이 부족해 지지 않도록 갈증 날 때마다 미지근한 보리차나 둥굴레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한방상담 : 우진한의원 (972)620-7507

2010.01.20. 15:41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진달래

진달래는 떡에 모양을 내어 식용으로 사용을 하기도 한다. 주로 옥병이라고 불리는 떡을 참진달래의 꽃잎으로 장식을 하기도 한다. 또한 차로 끓여서 마시기도 한다. 그런데 진달래에는 미독이 있어서 조심하여야 하며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해소,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하는 음식이다. 진달래는 철쭉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이다. 진달래는 꽃뿌리 또는 잎을 약용으로 쓰는데, 생액명은 백화영산홍(白花映山紅)이라 한다. 진달래꽃은 잘못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과 시력장애 그리고 저혈압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요한다. 성분은 피토스테롤을 다량 함유하며 당분,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B1,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 불리우는 비타민으로 각기병을 치료하는 자연 치료제이기도 하다. 각기병이란 비타민 B1이 부족하여 생기는 붇는 증상을 지칭하는 것이다. 베리베리병이라고 부른다. 독성분(毒成分)은 그래이애노톡신과 진달래꽃이 속해있는 석남과(石南科)의 로드덴드른속 식물 중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비 알칼로이드성 고미성동(苦味性毒)이 있는데 동물실험 결과 이것이 맹독으로 밝혀져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치사율을 보이기까지 한다고 하는데 적은 용량에서는 괜찮은 정도이다. 진달래(白花映山紅)는 신경통, 관절염, 진경, 안정제, 신경통(神經痛), 관절염에 효과(效果)가 크다. 그리고 적당량은 신경 안정제(安靜劑)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진달래꽃이다. 진달래꽃은 옛날부터 신경통, 관절염, 해수, 천식 등에 사용하여 왔으며 두풍, 여자의 허리냉증, 진통해열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10.01.13. 16:18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용담초

용담초는 용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용담초의 이명(異名)으로 초용담, 고담, 담초 등이 있으나, 한방에서는 용담(龍膽)으로 부르고 있으며 용담은 용담초의 뿌리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을 약용으로 쓰고 있다. 성분은 겐치오피크린의 고미배당제와 겐치아노스의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고, 겐치오비오스, 겐치아노스의 2당류와 3당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용담의 약효는 고미건위(苦味健胃) 소염약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십이지장염, 결막염, 황달, 요도염 등에 사용한다. 고미(苦味), 건위(健胃) 소염약(消髥藥)으로 간장염(肝臟炎)에 의한 황달도 사용을 하는데, 용담의 맛이 아주 쓰므로 구미촉진제 겸해서 소화제로 널리 쓰고 있으며, 학질의 발열에도 이용하고 있다. 용담초는 방부작용(防腐作用)이 있어서 소량을 식전에 복용하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건위가 있으나, 식후에 복용하면 도리어 위의 기능을 감퇴케 하여 분비가 감소한다. 따라서 건위의 목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한 후에 용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담초는 약효가과 좋은 만큼 부작용도 따를 수가 있다. 다량인 때는 소화장애를 일으켜 두통이 발생하며 안면에 홍조가 나타나고 혼수에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 한방에서는 용담을 황백, 인진쑥을 배합하여 황달을 치료하며 음부양통과 요도방광염에도용담, 시호, 택사(각 4g),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적복령, 당귀산지, 황금, 감초(甘草) (각 2g)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10.01.06. 15:15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족두리풀

세신을 족두리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족두리풀이란,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결혼 혼례식을 올릴 때 신부가 쓰는 족두리가 이 식물의 꽃과 아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세신을 산미나리라고도 부른다. 미나리를 한방에서는 수근이라고 부르는데 산미나리와 수근과는 다름을 알린다. 세신은 약효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종합적 처방하는 약제이고 세신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혀를 약간 마비시키는 방향(芳香)이 있으며 해열 진통제로서 감기 몸살이나 두통 치통 기침 가래에 탁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풍냉(風冷)으로 인한 두통과 감기몸살이나 배꼽 언저리가 아프고 가슴 옆구리 등이 절리는 증세에도 잘 듣는다. 세신의 약리작용은 해열 진정 진통 진해작용이 있다. 연쇄상 구균, 적리균, 티푸스균, 결핵균 등에 대한 세균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항균제로서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유명한 생약이다. 또 국소마취작용이 있어서 전도마취(傳導痲醉), 침윤(浸潤)마취 및 점막(粘膜)마취 등에도 유효함으로 마취제로 간혹 활용하기도 한다. 다시 정리해서 설명을 하면, 세신(細辛)은 감기몸살, 관절통, 인후염, 만성위염, 소화불량 치아통, 각종두통, 진해 거담치료에 좋고, 麻黃細辛附子湯은 콧물감기 毒感에 처방을 하며, 한방에서 세신산(細辛散), 세신탕(細辛湯), 세신고(細辛膏), 마황세신부자탕(마황부자세신탕)을 처방하는데 특히 콧물감기, 독감, 폐렴, 삼차신경통, 기관지 천식, 축농증, 류마티스성 질환, 각종 두통 등에는 마황세신부자탕 (麻黃細辛附子湯ː마황 세신 각 4g, 포부자(炮附子) 2g)을 달여서 복용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12.16. 16:00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정향 (丁香)

정향에는 비타민 H3이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H3은 Gerovital이라고 불리는 염산 프로캐인(Procaine)의 완충용액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노보캐인(Novocain)의 원료이기도 하다. 한방의 정향이라는 약초의 이름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정향나무는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몰루카제도에서 이 식물을 발견 하였다고 전해지며, 포르투갈인이 정향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정향의 성분과 그 이용가치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뒤 정향은 포르투갈에서 네덜란드로 전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정향은 한방과 유럽피안의 대체의학에서도 사용을 하는 약초이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약초의 적용은 식품·약품·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도 쓰인다. 정향은 방향성 건위약, 구풍약으로 가정약 원료로 많이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토하거나 설사할 때, 곽란, 위와 배 아플 때 한번에 1~3g을 쓴다. 정향은 위를 보온하고 한기를 없애는 역할을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위에 있어 위액의 분비는 촉진시키나 위액의 농도는 증가시킨다. 정향유는 향료 냄새 고치는 약으로도 쓰이며, 혈압의 강하 효과도 있다. 정향은 혈전 형성 작용을 억제한다. 또한 혈소판의 응집작용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그러나 혈소판이 모이지 않아도 혈소판 과립과 당원 함량은 여전히 정상을 유지한다. 그리고 정향은 포도구균과 결핵간균에 대해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정향의 대부분은 식료품 가공부문에서 이용되며 약품으로서는 정유와 에우게놀을 갈라내어 치과용 방부약, 국소 마비약으로 쓴다. 또한 국소 자극약으로 쓰는 고약의 조성에도 들어간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12.09. 16:22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목향

목향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몸 안에 축척이 되는 니코틴의 해독약과 독충에 물린 해독약으로 사용하며, 치질의 치료에도 사용하는 다용도의 약초로써, 목향의 사용영역은 외용과 내용으로 나뉘어 사용하는 약초이다. 외용약의 사용은 치질출혈 및 항문주위 종창 또는 독충, 독사뱀 물린 상처 등에 해독약으로 쓴다. 목향의 내용약의 사용은 진해거담 약으로 천식, 기관지염, 해수, 각혈 등에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또 여름에 헛배가 부르고 속이 갑갑한데 소화, 건위제로 좋으며 설사, 구토에도 유효하고 복통에도 진정이 된다. 목향은 정유가 많아 방향성건위제로 소화불량, 식체 등에 효과가 좋고 심복제통증(心腹諸痛症)에도 유효하다. 즙을 만들어 마시면 소화제로 되고 니코틴의 해독제로도 쓰며 담즙과 함께 협동작용을 일으켜 황달의 치료에도 사용을 하고 있는 약초이다. 목향(木香)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으로, 목향의 뿌리를 오목향(五木香) 또는 청목향(靑木香)이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성분은 뿌리에 다량의 이누린을 함유하며 정유가 1~2%, 정유중의 결정성분에 아란토락톤, 이소아란토락톤, 디하이드로아란토락톤이 함유되고 그밖에 다마라디에닐 아세테이트도 함유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속이 답답한 복창(腹脹)에 목향순기탕(木香順氣湯: 厚朴, 백복령, 택사, 半夏 각 4g, 창출 3g, 靑皮, 陳皮 각 2.5g, 草豆久, 당귀, 인삼 각 2g, 木香, 건강, 升麻, 시호, 甘草 각 1.5g, 益知仁, 오수유 각 1g)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12.02. 16:14

식약동원(食藥同源) 위령선(威靈仙)

한방 약제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위령선을 일반인들은 으아리라고 부르며 산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만목이다. 위령선(으아리)은 한방에서의 적용법을 살펴보면, 주로 해열, 진통, 이뇨약(利尿藥)으로서 사용을 하며, 신경통, 관절염에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편두통, 안면신경마비, 통풍, 근육신경통, 류머티즘, 소변불리(小便不利), 복수 등의 증상에도 자주 처방이 되는 약초이다. 그 밖에는 어혈을 흩어버리고 근골의 병을 다스리며 남녀의 음위화 음부가 가려운 것을 다스리고, 두 무릎과 두 다리의 통비를 다스린다. 이와 같이 위령선의 적용법과 사용법은 다양 하여, 한방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약초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음부가 가려운 것은 특히 여성들 중에는 항생제을 복용하고 난 후에 생기는 증상으로 이이스트 균이 원인이 되는 이이스트 감염인데, 이 증상을 일으키는 균이 캔디다 균이라고 부르는 곰팡이 균이다. 우리의 몸은 약 3파운드가 되는 균이 자생하고 있다. 나쁜 균과 좋은 균, 그리고 중간균등 골고루 균형을 갖추고 있다가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중간 균이 나쁜 균으로 작용을 하게 되면서 이이스트 감염이라는 증상을 일으킨다. 다시 말해서 몸이 정상일 때는 우리 몸에 기생하고 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에 의하여 가려운 증상이 없다가 항생제로 인하여 우리 몸에 있는 균의 균형이 무너지면 생기는 증상인데 이런 증상에도 잘 듣는다. 위령선은 약성이 조금 맵고 짜며 독이 없고 따뜻한 성질을 가져서 몸이 냉한 사람에게 몸을 따뜻하게 하여준다. 습비와 건습에 의한 신경통, 각기에 유효하며 소염, 진통 및 종창의 치료에도 자주 사용을 하는 약제이다. 한방에서 다리가 쑤시고 통증이 많은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영선제통음(靈仙除痛飮)을 처방을 하는데 이처방의 내용은 마황, 적작약 각 3.75g, 방풍, 형개, 강활, 독활, 위령선, 백지, 창출, 우슬, 지실, 길경, 건갈, 천궁 각 2g, 당귀, 승마, 감초 각 1g 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11.18. 16:25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모란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중국에서는 존중받는 꽃으로 서부귀화(富貴花)라고도 한다. 많은 동양화에 나타나는 주제 중에서 모란이 많은 이유가 바로 부귀를 뜻하는 그림이기 때문에 가내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꽃이다. 십장생도 같은 맥락인데, 십장생으로는 해, 달, 산, 강, 대나무, 소나무, 거부기, 학, 사슴, 불로초를 꼽고 있으며 바위, 구름을 여기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다시 설명을 하면, 십장생은 열 가지의 사물을 비유법으로 사용을 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각기 다른 동물이나 사물이 특정한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모아서 장수를 표현한 것이다. 이 십장생처럼 꽃들도 마찬가지다. 모란이 해당화, 목련과 함께 있으면 모란꽃의 부귀, 목련의 옥, 해당화의 당이 함께 읽혀져 '귀댁에 부귀가 깃들기를 바란다'는 뜻의 부귀옥당(富貴玉堂)을 의미하는 그림이 된다. 그리고 선비의 기개를 나타내기도 하는 꽃과 나무 중에서 사군자라고 불리는 대나무, 매화, 난초, 국화도 이런 맥락에서 같은 이치인 것이기도 하다. 이것을 줄여서 매란국죽(梅蘭菊竹)라고도 한다. 모란꽃은 그 나뭇가지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약제의 이름을 목단이라고 부른다. 모란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약용부위는 근피(根皮)를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모단피(牡丹皮)라고 한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모단피를 목단피라고 읽는다. 이 목단피의 성분은 파에노시드와 파에노라이드를 함유하고 이 생약은 저장 중 페놀 배당체의 분해에 의하여 파에놀의 향기 있는 결정(結晶)이 석출된다. 파에놀은 진정, 혈압강하, 체온강화, 하열, 진통 및 경련작용 등의 중추억제효과가 있고 또 항염증, 항균 지혈작용 등이 있다. 항균작용을 보면 장티푸스균, 적리간균, 호열간균 등에 대하여 항균력이 강하다. 그리고 목단피 (牡丹皮)는 해열, 양혈조경약으로서 열성병항진기(熱性病亢進期) 및 조열(潮熱)과 월경불순 등에 응용하며 산후의 냉열혈기, 심기부족, 산전산후 두통, 요통, 지혈, 심혈 등에 사용을 한다. 주의할 것은, 임신 중에는 반드시 사용을 금하는 약초 중 하나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한방에서 맹장염에「大黃牡丹皮湯」(大黃 8g, 牡丹皮 6g, 桃仁 8g, 동과자 12g, 망초 8g)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11.11. 17:29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용아초

짚신나물은 우리나라의 시골길이나 야산이나 들에서 주로 눈에 띠는 야생풀로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용아초’라고 부르며, 또 다른 이름으로 학이 가져다 줬다고 하여 이름을 ‘선학초’라고 부르는 약초이다. 이 짚신나물은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이다. 다시 설명해서 한방에서는 약초 이름으로 용아초(龍牙草) 또는 선학초(仙鶴草)라고 부르며, 전초를 썰어서 말린 것을 약용으로 쓰고 있다. 이 선학초는 텍사스에서도 많이 볼 수가 있으며, 성분은 정유(精油)가 대부분이고 탄닌, 아그레모닌을 함유하고 있다. 짚신나물은 많은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며 부스럼, 종기, 지혈, 타박상, 구충, 간질환 등에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소염, 항균, 구충,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도 있으며, 특히 지혈제로 그 효력이 대단히 좋다. 또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사용이 되고 있으며, 이 약초를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 간장병, 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썼고, 유럽에서도 위궤양, 장염, 설사, 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또한 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 중에는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 선학초를 여성 질환에 쓰기도 하는데, 적용 증상은 하리(下悧), 지혈, 산기(疝氣), 분만 후의 자궁수렴, 임병 등에 효과가 있는데, 모든 지혈에는 아주 진하게 달여 마시는 것이 효과가 좋다. 또 다른 효력으로는 강장성 수렴지혈약(强壯性 收斂止血藥)으로서, 강심 작용을 겸하며 마음을 평(平)하고 안(安)하게 하여, 우울증 신경쇠약에도 사용을 한다. 위장병에도 좋으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혈뇨, 자궁 및 방광 등의 출혈에 지혈의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혈액의 응고를 증가하는 작용과 세포의 번식을 촉진하고, 그 저항력을 증가하여 혈장의 삼출을 제한하여 외상부위를 빨리 치료해 준다. 사용 방법은 다른 약초들과 함께 처방을 하여 만드는 방법과, 짚신나물이 전초(全草)를 말린 것을 그냥 달여 마시기도 한다. 한방상담(927)608-8877

2009.11.04. 16:32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차전자

질경이는 질경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多年生草本)으로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방추형(紡錘形)이고, 이 열매의 종자 말린 것을 차전자(車前子)라고 한다. 질경이를 한방에서는 마편초(馬편草), 차전초(車前草)라고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는 ‘뻬뿌쟁이’라고 한다. 질경이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풀이지만 약효는 탁월하다. 질경이는 특히 텍사스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약초이다. 질경이의 잎에는 비타민 A와 C 그리고 탄닌성분이 있어서 염증완화 및 부패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초여름까지의 어린잎은 나물로 또는 국거리로 사용을 하며,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한다. 화상치료에도 좋고,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혈압환자들에게도 명약이다. 씨앗은 키실로스(xylose), 아라비노스(arabinise) 등의 다량의 점액질을 함유하고 그 밖에 아우큐빈(aucubin), 호박산, 아데닌(adenine), 콜린(choline) 등도 포함되어 있고 전초(全草)에는 프라보노이드(flavonoid), 탄닌(tannin), 프라타긴(plantag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의 프라타긴(plantagin)은 호흡중추신경을 자극해서 호흡기의 운동을 깊게 하거나 느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 기침을 멎게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 분비신경을 자극 흥분시켜 기관이나 기관지의 점액과 소화기계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분비신경(分泌神經)이란 미주(迷走)신경인데 이 신경말단에 프란타긴(plantagin)이 작용해서 자극을 주어 창자의 근육이나 자궁근육 등의 운동을 촉진시키게 된다. 따라서 변비에도 좋고, 그 외에도 요산(尿酸 : 체내에서 생성하는 유해물질)의 배설촉진, 이뇨작용도 갖고 있으며, 또 위장관계의 궤양에 대해서도 유효작용이 있어 정맥악성궤양, 각막궤양, 접종염증 등에도 이용되며 상처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질경이(車前子)는 모든 궤양(潰瘍) 및 상처에 유효 하고, 소염(消炎), 이뇨(利尿), 진해제(鎭咳劑)로도 효과가 있으며, 차전자는 평편한 타원형인데 물에 담그면 끈끈하게 된다. 이것이 차전자의 특수 성분으로 한방에서는 소염, 이뇨, 진해제로 사용하고 있다. ‘약용식물사전’에는 한방에서 차전자는 이뇨, 거담약으로 쓰이며 또 질경이는 건위강장제로서의 효능도 있다. 질경이는 진해약으로 백일해, 천식 등에는 하루 8g 정도를 달여 복용한다. 그 밖에 질경이는 설사, 관절종통, 지혈, 눈의 충혈, 위장병 등에도 효과가 있어서 질경이 12g과 앵속각 12g을 물 3홉에 달여서 하루에 3번 복용한다. 만성 방광염이나 임질(淋疾)에는 차전자를 군약으로 처방된「삼사탕(三瀉湯)」(차전자 9g, 회향 6g, 사삼 3g, 총백 4g)을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10.28. 15:55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오가피

한방에서 오가피의 사용범위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오가피는 사상의학에서 태양인의 영약으로 꼽히고 있다. 이유는 태양인의 열을 조절 시켜준다고 한다. 따라서 사상의학에서 인삼이 받지 않는 태양인에게 기를 증진하기 위한 보약의 처방으로 오가피를 인삼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인삼은 열을 올리고 숙지황은 열을 끌어 내리고 오가피는 열을 조절 한다고 한다. 물론 인삼과 숙지황은 그 밖의 효능들이 많다. 예를 들어 인삼은 기를 증진 시키는데 빠질 수 없는 약제이고, 숙지황은 양혈자음과 정을 돕고, 생지황은 자음양혈을 하며 건지황은 청열과 음을 보한다. 따라서 혈이 허한 환자들에게 쓴다. 그래서 소음인은 몸이 주로 차므로 인삼이 영약이고, 소양인은 몸이 뜨거워서 숙지황이 영약이 되며, 태양인에게는 오가피가 열을 조절해줘서 영약이 된다. 태음인은 인삼과 숙지황이 다 잘 받는다. 이같이 태양인의 영약인 오가피는 오가과에 속하는 오가피나무뿌리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종류도 가시오가피, 지리오가피, 섬오가피, 서울오가피, 당오가피, 털오가피, 보통오가피 등이 있다. 오가피의 성분은 키산비싸이크로옥탄 계의 리그난 배당체와 단백질, 회분, 시토스테롤, 페리프로게닌 및 다량의 비타민 A와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은 비타민 A 및 비타민 B가 풍부히 함유되었으므로 영양보급 작용 외 신경계통에 대한 특수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피는 강장약으로도 독특한 효력을 지니고 있고 또 진경, 진통약으로서도 사용하여 왔고 신경통 관절염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한방에서 자주 쓰이는 약제이다. 그리고 삼계탕이나 전통 한식에 많이 사용을 하는 약초이다. 삼계탕에 오가피를 넣어주면 닭의 열을 제거해줘서 삼계탕을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해준다고 해 많이 사용을 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10.21. 15:42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잇꽃(紅花)

잇꽃은 뼈의 응고작용, 부인들의 통경약으로 사용되어온 약초로써, 산후풍이나 산후허혈(産後瘀血)과 통경 타박상에 혈류를 증가하게 하여 치료 효과를 높인다. 잇꽃(紅花)은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초본(一年生草本)으로 두상화(頭상花)는 단립(單立)하며 가지 줄기 끝에 정생(頂生)하고 색깔은 홍색, 혹은 홍황색으로 7~8월에 피는데 일명 '홍화'라고도 한다. 그리고 홍화는 임신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임신금기 약초의 하나이다. 이유는 하혈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 성분은 홍화(紅花)의 홍색소는 칼타몬(carthamon)이 주성분으로 황색물질의 전구물질인 칼타민(carthamin)의 산화에 의해서 생성된 것을 함유하였고, 그 밖에 무색의 배낭체 네오칼타민(neocarthamin)을 포함하고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리놀렌산(linoleic acid)이 많아 혈관, 면역체계 등의 생리조절 기능에 관여 하고 있다. 적당량의 리놀렌산의 섭취는 혈압의 강하에도 도움을 준다. 리놀린산으로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불포화 필수 지방산으로 오메가 6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메가 6은 포도씨유, 참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땅콩 등에 들어 있으며, 오메가 6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이기는 하나, 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염증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 6은 주로 곡물류나 식물성 기름, 그리고 달걀에 많이 들어 있다. 홍화의 홍화씨는 특히 성인병 예방을 비롯해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높고 각종사고로 인한 절골 파골된 환자에게 뼈가 다시 살아나게 하는 유합(癒合)치유 조직 생성이 잘 되게 한다. 본초서(本草書)에 홍화는 산후와 어지러운 증상에 쓰며, 자궁 내에 남아 하복부의 복통이 있는 것과 태아가 자궁 내에서 죽는 것을 다스린다고 쓰여져 있고, 차처럼 매일 한두 잔씩 마시면 오래된 위장병 및 대장염 등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홍화 말린 것을 1회에 3~4g씩 뜨거운 물에 부어서 우려 마신다. 그러나 홍화는 너무 많이 먹으면 아스피린처럼 혈소판을 파괴하는 작용이 있으며 적당히 쓰면 혈류를 좋게 해 주나, 지나치면, 피부의 멍이 쉽게 드는 증상을 유발 시킨다. 한방에서 월경폐색증(月經閉塞症)이나 복창증상(腹脹症狀)에 홍화탕(홍화, 당귀, 적작약, 도인, 우슬, 현호색, 소목, 자위화, 유기노 각 3.75g, 청피, 향부자 각 2g, 자교 1.5g)을 만들어 복용한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10.14. 16:33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산조인

산조인(酸棗仁)은 갈매나무과의 납엽교목으로 일명 멧(메)대추씨, 산대추나무라 부른다. 일반 대추보다는 좀 작고 가시가 있다. 그런데 생약으로 쓰면 오히려 잠을 잘 수가 없게 한다고 하고 초해서 쓰면 잠을 잘오게 한다는 성분의 차이가 있음을 참고 하기 바란다. '신농본초경에 "산조인은 심계(心悸), 복통, 사지동통, 풍습통(風濕痛)을 주로 치료한다"고 하였고 ‘본초구진에는 "생용(生用)하면 허열(虛熱), 다면(多眠), 정신적 피로를 치료한다. 초숙(炒熟)하여 사용하면 진액을 수렴하고 혈허(血虛)에 의한 불면, 번갈(煩渴), 허한(虛汗)을 치료한다"고 하였으며 ‘본초종신(本草從新에서는 "생용(生用)하면 주로 간담(肝膽)을 보(補)하며 초숙한 것은 성비(醒脾), 견근골(堅筋骨), 제번(除煩), 지갈(止渴), 렴한(斂汗)의 작용을 한다"고 하였다. 산조인이 키 성장에 필요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일으키고, 베타-엔돌핀 분비량이 두 배이상을 증가하고 코티솔 분비량이 소량 감소하게 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한산조인은 한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제이다. 성장은 유전적인 영향은 23%정도고 영양상태와 운동 등 외부환경이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 환경적인 요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 분비량이증가하고 베타-엔돌핀 분비량은 감소한다. 그리고 수면도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성장호르몬이 분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조인은 신경질적인 히스테리 증상에 특효가 있다. 그 밖에 진통작용과 수면을 돕는작용을 한다. 산조인의 특이성분은 성장탕의 군약으로 매우 중요하게 사용을 하며, 이처방으로 성장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산조인의 성분은 시코스테롤, 베투린, 에베린락톤의 배당체와 사포닌 지방산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류, 유기산, 점액질도 포함되어 있다. 또 완화의 목적으로 한방에서 이용하여 다른 약의 약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하며, 그 박에 강장약으로도 쓰고 있고 백약을 화하게 해준다고 한다. 소화 기능을 도와 원기를 돋아 모든 약과 배합되어 소화기능을 도와 원기를 돋워주고 얼굴 피부를 곱게 하여 준다. 잠이 안 올 때 산조인 10개를 볶아서 파뿌리 서너 개를 넣어 달여서 취침 전에 한 컵 정도 마시면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먹는 이상으로 잠이 잘 온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나 신경쇠약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간단한 처방이기도 하다. 또 다른 처방으로 감맥대추탕이 있는데 신경이 흥분되기 쉽고 잘 노하고 비상체읍하는 히스테리 등 신경계통 질환에 진정제의 효능이 있다. 처방은 산조인에 소맥, 감초를 곁들인 세 가지 성분으로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건망증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산조인 100g, 백복령 50g을 함께 가루 내어 한 번에 10~15g씩 자기 전에 꿀물로 복용하면 좋다.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2009.10.07. 16:45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금은화(金銀化)

요즘은 사스 바이러스(sars virus)와 HiN1(swine virus) 등으로 인한 유행성 독감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특히 인구가 많은 이유로 바이러스의 전파가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급히 백신이 만들어 지고 급히 만들어진 백신은 일반사람들을 실험대상으로 하며 공급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히 만들어진 백신의 임상학적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한의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된다. 요즘 한약재료상에서는 금은화라고 불리는 인동덩굴꽃이 수요를 못 따라가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 이 금은화가 바로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스(Sars)와 스와인(Swine) 독감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이런 유행성 독감의 처방으로 금은화를 먼저 군약으로 삼을 것을 생각 하는 것이 한의학상의 통념인고로, 금은화의 사용의 색다른 이유는 없다. 그러나 금은화의 약효는 대단하다. 인동(忍冬)을 만병의 약이라 부르는 이도 있으며 중국인 중에는 약용 인삼보다도 더 효과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금은화는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완전히 말린 것과 꽃의 새싹을 따서 말려서 꽃의 모양을 보전한 것 등이 있으나, 육진양약과는 달리 꽃은 완전히 말린 것 보다는 새싹을 따서 말려서 꽃의 모양이 보전된 것이 좋다. 물론 한약처방에서는 다른 약제들과 함께 처방을 하여야 약효를 기대할 수가 있다. 금은화(金銀化)는 인동과에 속하는 인동덩굴의 꽃이며 다년생 반상록 덩굴성 식물이다. 금은화의 성분은 잎에 로가닌,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고 꽃에는 루테오린을 함유하고 꽃에는 이노시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금은화(金銀化, 인동덩굴꽃)는 종기 부스럼종기와 부스럼에 특효(特效), 매독(梅毒) 등 살균에 효력(效力)이 있다. 살균작용이 있어서 매독, 임질 등에 효과가 있고 감기, 해열, 숙취, 장카타르, 관절통, 타박상, 탈항, 치질 등에도 유효하다. 인동잎과 쑥을 목욕물에 넣어 입욕하면 습창, 요통, 관절통, 타박상에 좋고 창포 등을 넣고 약탕(藥湯)은 개선(옴)에 효과가 좋아 많이 이용한다. 금은화를 그냥 차로 들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인동초에 대한 전설도 많다. 그러나 금은화라는 이름은 꽃의 색이 금색과 은색이 함께 있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이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09.30. 15:59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할미꽃

한의에서의 할미꽃은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초본으로 한방용어로는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하고 주로 뿌리부분을 약용으로 쓰고 있다. 할미꽃의 모양은 노인이 백발을 덮은 것 같으므로 백두옹(白頭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뿌리는 굵고 종횡으로 뻗어 있다. 할미꽃 즉 백두옹을 다량 달여서 발을 담그면 무좀이 사라진다. 그만큼 항균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할미꽃을 약제로 사용을 할 때는 많은 주의를 요한다. 많은 량은 백두옹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량의 백두옹을 약초로써 사용을 할 때는 다른 약제와 합께 사용을 하기 때문에 미독이 중화가 된다. 따라서 몸에 부담을 주지는 않지만 한번에 많이 섭취하면 문제가 된다. 할미꽃의 뿌리의 성(性)은 온(溫)하고 한(寒)하며 소독(小毒)을 가지고 있으며 수렴성 고미질이다. 백두옹의 약효는 소염제 및 수렴성지사약으로서 열성병인 하리 및 월경폐지, 지혈, 적리 기타 여러 가지 증상에 쓰인다. 지혈작용과 살균작용이 있는 이 백두옹은 주로 장내 대장균이나 세균성질환에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요법에서는 지혈작용 때문에 폐경기에 접해오는 부인들의 월경폐지용으로 이 백두옹의 뿌리를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신통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나 동의보감에 보면 백두옹은 살균, 소염작용이 있는데 이질은 적체의 병이므로 근대의 의가에서 상용하여 열리를 다스린다고 하였고 열리하증을 다스리는 데는 백두옹탕(白頭翁湯)이 좋다고 하여 많이 사용해 왔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백두옹은 기미(氣味)가 고한(苦寒)하여 신(腎)을 견(堅)하게 하고 혈을 냉하게 하므로 양명(陽明), 혈분위(血分胃), 육장(六腸)에 입(入)하여 열독, 혈리, 한열, 치통, 골통, 치질종통 등을 다스린다. 이질순혈을 하(下)하여 복통에 사용하여도 효과가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두옹탕(白頭翁湯)은 백두옹 75g, 황련, 황백, 진피 각 100g에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복용을 하면 된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09.23. 16:43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해바라기(向日葵)

콜레스테롤과 위산과다, 그리고 변비에 좋은 오메가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 중에 단일 포화 지방산인 오메가9 올레인산이라고 부른다. 이 해바라기 씨에서 채취한 기름이 바로 이 오메가9 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해바라기 씨 기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위산과다 억제 및 변비해소를 돕는 성분들이 포함 되어 있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가 있으므로 적당량을 권한다. 고 칼로리이기 때문이다. 해바라기 씨 기름처럼 오메가9에 속한 오일은 올리브유, 캐놀라유, 유채유등이 있다. 해바라기(向日葵)는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전국에서 재배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다. 일명 '향일규'라고 한다. 향일규는 한의에서 사용을 할 때는 배농, 혈리, 타박상, 이뇨, 두통, 월경통 등에 사용을 하고, 종자는 변비, 식용유, 비누원료, 도료원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피부에 좋아서 여성들의 화장을 지울 때 사용을 하여도 좋다. 그 외에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신경과민증에 좋다. 해바라기 씨앗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필수 아미노산이 트립토판이 비교적 많아 영양적으로도 우수하여 소화가 잘 되고 성질이 따뜻해서 누구나 먹어도 좋지만 임산부는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08.27. 7:18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포도

포도와 포도씨는 그 사용도가 많다. 포도는 당이 높아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천연 피로회복제 겸 해독제이다. 그리고 포도를 주식으로 하는 포도 다이어트도 좋다. 병원에서 피로해복을 위해서 포도당 주사를 맞는 분들이 계시는데, 포도에 포함되어있는 포도당 즉 글루코스(Glucose)는 자연 포도당으로 건강에 아주 좋다. 그리고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물론 포도당이 포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수박과 같은 과일에서도 있다. 포도씨는 오메가 6성분의 로리놀레산이 약 70% 정도 들어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건강에 반드시 섭취해야하는 것이 지방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알fp르기나, 염증을 유발시키니 주의하기 바란다. 포도씨유와 살구씨유는 옛날 자연미인들이 주로 피부에 사용을 하기도 하였을 정도로 피부 관리에 좋은 지방산이다. 포도는 포도나무의 열매로서 성분은 포도의 종류와 성숙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주성분은 당질로서 대부분이 포도당과 과당이다. 그외 단백질, 지방, 캴슘, 철분 등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으나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은 과일 중에서 적게 들어 있는 셈이다. 또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과 펙친, 고무질, 이노시톨, 탄닌 등도 함유되어 있다. 장(腸) 운동항진, 해독(解毒), 소화(消化)에 좋으며, 포도당과 과당이 많은 포도는 쉽게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므로 피로회복을 빨리 시켜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유기산으로 인해 새콤한 맛과 특유한 포도의 향기는 입맛을 돋구어 주고 산뜻한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위액의 분비를 촉진, 소화를 돕는다. 펙친과 탄닌은 장운동을 원활히 활동시켜주고 해독작용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흔히 만들어 먹는 포도주는 흥분성 음료로서 모든 쇠약 및 허탈증에 좋으며 조혈을 돕고 얼굴에 핏기와 윤기를 나게 해준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08.20. 17:08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옥수수

옥수수는 여러이름으로 한의에서 사용하는 약초의 일부로서 옥수수 수염은 옥미수(玉米鬚: 사천중약지), 옥맥수(玉麥鬚: 전남본초), 옥촉서예(玉蜀黍蕊: 현대실용중약), 봉자모(捧子毛: 하북약재)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 속대의 이름은 옥미축(玉米軸, 관태자:罐泰子: 민간상용초약회편), 포곡심(包穀心: 중경초약), 수축(穗軸: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 뿌리의 다른 이름은 옥촉서근(玉蜀黍根: 본초강목), 조지호(抓地虎: 귀주민간방약집) 등으로 부른다. 옥수수의 잎의 다른 이름은 옥촉서엽(玉蜀黍葉)이라고 한다. 옥수수의 성미는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다. 그리고 효능은 이수소종(利水消腫), 통림(通淋), 청간담습열(淸肝膽濕熱) 한다. 옥수수수염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이같이 많은 이름을 가진 옥수수는 이름만큼 그 사용도가 다양하다. 그리고 그 효능도 이뇨작용, 이뇨하고 열을 내리며 간기를 평하게 하고 쓸개를 돕는 효능이 있다. 신염에 의한 수종, 각기, 황달 간염, 고혈압, 담낭염, 담결석, 당뇨병, 토혈, 코피, 축농증, 급성 유선염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혈액의 응고 과정을 가속화하고 혈액 속의 프로트롬빈의 함량을 증가시키며 혈소판수를 높이므로 지혈제와 이뇨제로 방광과 요로 결석에 응용할 수 있다. 민간요법으로 옥수수의 몸체를 옥수수를 알을 제거한 자체를 말려 놓았다가, 부수어서 종이에 말아서 담배식으로 연기를 입에 머물고 있으면 충치로 인한 치통을 멈추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질염에도 옥수수 수염을 삶아서 식혀서 따뜻할 때에 그물에 앉아 있으면 효과가 있다. 옥수수 수염 속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살펴보면, 지방유 2.5퍼센트, 정유 0.12퍼센트, 교질 3.8퍼센트, 수지 2.7퍼센트, 배당체 1.15퍼센트, 사포닌 3.18퍼센트, 알칼로이드 0.05퍼센트가 들어 있다. 이밖에 cryptoxanthin, 비타민 C, 판토텐산, inositol, 비타민K, sitosterol, stiamasterol, malicacid, 레몬산, tartaric acid, acetic acid 등이 들어 있다. 한방상담 972-608-8877

2009.08.12. 16:17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살구

살구씨 속에 들어 있는 핵을 행인이라고 부르며 한약 처방에서 많이 사용을 하는 한약제이다. 그리고 살구씨에서 추출한 기름은 피부를 자연스럽게 유지키 위한 피부미용에 좋다. 살구는 살구나무의 열매로서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과육과 씨는 용이하게 분리가 잘되며 씨 속에 들어있는 것을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약용으로 쓴다. 성분으로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고 감미, 산미 특유의 방향을 지니고 사과산, 포도당, 과당, 자당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행인의 성분은 청산배당체(靑酸配糖體)라는 아미그다린이 함유되어 있고 다량의 지방유가 포함되어 있다. 아미그다린은 물의 존재하에서 생약이 가지고 있는 에물존에 의하여 가수분해 되어 벤즈알데히드와 청산(靑酸) 그리고 포도당을 생산한다. 살구의 과육은 영양식 과일로서 먹으며 행인(杏仁)은 기관지천식, 해수 등에 진해 거담약으로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호흡곤란, 진통, 진정에도 효과가 있고 외용약으로는 유방의 종통에도 찧어 붙이면 효과가 좋다. 호흡(呼吸)곤란, 진정 등에 좋으며 말린 살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통리성(通利性)이 있어 하제로서 사용되고 서양에는 육식요리에 말린 살구를 삶아 넣는다. 이것은 말린 살구의 통리성을 이용하여 고기의 자극을 완화시키는 것이므로 합리적인 것이다. 살구의 비타민 C는 피로회복제로 극한 운동이나 등산할 때에 좋다. 특히 등산할 때에 말린 살구를 입에 물고 있으면 피로회복은 물론 목마른 것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살구는 향기와 맛이 좋으므로 즐겨 먹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우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본초서(本草書)에서 살구는 소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리고 근육과 뼈를 상한다. 행인은 독이 있어서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고 발한을 시키며 개에 물린 독을 없애준다. 생것이나 익은 것이 다 사용되나 덜 익은 것은 사람에게 해롭다고 되어 있다. 살구 씨는 압착하여 행인유(杏仁油)를 뽑아내고 그 압착덩어리에 물을 가해서 수증기 증류하여 행인수(杏仁水)를 제조하여 진해 거담약으로 쓰고 행인유는 올리브유 대용으로 주사약의 용제, 연고의 기초제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07.29. 15:25

[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산수유

산수유(山茱萸)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산수유나무의 열매로서 낙엽, 활엽 교목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卵形) 혹은 난상 타원형에 잎 밑이 둥글고 끝은 날카로우며 뒷면의 잎이 갈라진 곳에 갈색모(毛)가 밀생하고 꽃은 양성 또는 음성이고 산형화서로 황색이 꽃이 3~4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타원형이며 가을에 짙은 홍색으로 완숙한다. 산수유는 완숙한 과실을 따서 씨를 뽑아 버리고 육질을 말린 것이며 이것을 약용으로 쓴다. 맛은 시고 약간 달며 약성은 평범하고 독이 없다. 산수유를 석조, 욱조, 양주(陽主), 계족(鷄足), 초산조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수유의 주성분은 배당체로 콜린(choline), 모로니시드(morroniside), 로가닌(loganin), 이리도이드(iridoide) 등을 함유 한다. 그리고 몰식자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과 당분, 수지 등도 함유하고 있다. 이 산수유는 수렴성(收斂性) 강장약(强壯藥)으로 신장(腎臟)의 수기(水氣)를 보강해 정수(精水)를 풍부하게 함이 특기할 만하고, 노인들의 허리 무릎 등에 찬바람이 나고 통증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좋다. 특히 여자들이 월경과다를 일으켰을 때 이 산수유를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복용하면, 월경의 양이 줄어들고 정상적으로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다. 또 주제(主劑)가 산수유로 되어 있는 처방약에는「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숙지황 24g, 산수유, 산약 각 12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9g)을 환약으로 만들어 공복에 세알씩 온수로 복용한다. 이 처방은 머리가 멍하고 어지럽고 사고력이 감퇴되고 무릎과 허리가 나른하고 이가 흔들리며 유정, 월경불순 등에 사용하고 유유아(乳幼兒)의 발육부전이나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한방상담(972-608-8877)

2009.07.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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