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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정향 (丁香)

Dallas

2009.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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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정향에는 비타민 H3이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H3은 Gerovital이라고 불리는 염산 프로캐인(Procaine)의 완충용액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노보캐인(Novocain)의 원료이기도 하다.

한방의 정향이라는 약초의 이름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정향나무는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몰루카제도에서 이 식물을 발견 하였다고 전해지며, 포르투갈인이 정향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정향의 성분과 그 이용가치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뒤 정향은 포르투갈에서 네덜란드로 전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정향은 한방과 유럽피안의 대체의학에서도 사용을 하는 약초이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약초의 적용은 식품·약품·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도 쓰인다.

정향은 방향성 건위약, 구풍약으로 가정약 원료로 많이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토하거나 설사할 때, 곽란, 위와 배 아플 때 한번에 1~3g을 쓴다.

정향은 위를 보온하고 한기를 없애는 역할을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위에 있어 위액의 분비는 촉진시키나 위액의 농도는 증가시킨다.

정향유는 향료 냄새 고치는 약으로도 쓰이며, 혈압의 강하 효과도 있다. 정향은 혈전 형성 작용을 억제한다. 또한 혈소판의 응집작용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그러나 혈소판이 모이지 않아도 혈소판 과립과 당원 함량은 여전히 정상을 유지한다. 그리고 정향은 포도구균과 결핵간균에 대해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정향의 대부분은 식료품 가공부문에서 이용되며 약품으로서는 정유와 에우게놀을 갈라내어 치과용 방부약, 국소 마비약으로 쓴다. 또한 국소 자극약으로 쓰는 고약의 조성에도 들어간다.

한방상담(972)-608-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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