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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식약동원(食藥同源) 족두리풀

Dallas

2009.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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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
세신을 족두리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족두리풀이란,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결혼 혼례식을 올릴 때 신부가 쓰는 족두리가 이 식물의 꽃과 아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세신을 산미나리라고도 부른다. 미나리를 한방에서는 수근이라고 부르는데 산미나리와 수근과는 다름을 알린다.

세신은 약효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종합적 처방하는 약제이고 세신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혀를 약간 마비시키는 방향(芳香)이 있으며 해열 진통제로서 감기 몸살이나 두통 치통 기침 가래에 탁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풍냉(風冷)으로 인한 두통과 감기몸살이나 배꼽 언저리가 아프고 가슴 옆구리 등이 절리는 증세에도 잘 듣는다.

세신의 약리작용은 해열 진정 진통 진해작용이 있다. 연쇄상 구균, 적리균, 티푸스균, 결핵균 등에 대한 세균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항균제로서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유명한 생약이다.

또 국소마취작용이 있어서 전도마취(傳導痲醉), 침윤(浸潤)마취 및 점막(粘膜)마취 등에도 유효함으로 마취제로 간혹 활용하기도 한다.

다시 정리해서 설명을 하면, 세신(細辛)은 감기몸살, 관절통, 인후염, 만성위염, 소화불량 치아통, 각종두통, 진해 거담치료에 좋고, 麻黃細辛附子湯은 콧물감기 毒感에 처방을 하며, 한방에서 세신산(細辛散), 세신탕(細辛湯), 세신고(細辛膏), 마황세신부자탕(마황부자세신탕)을 처방하는데 특히 콧물감기, 독감, 폐렴, 삼차신경통, 기관지 천식, 축농증, 류마티스성 질환, 각종 두통 등에는 마황세신부자탕 (麻黃細辛附子湯ː마황 세신 각 4g, 포부자(炮附子) 2g)을 달여서 복용한다.

한방상담 (972)608-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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