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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에인절스···'힘 떨어진' 다저스

Los Angeles

2009.08.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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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카디널스에 2-3 역전패
에인절스, 오리올스 8-5 역전승
LA 다저스가 '내추럴' 릭 앤킬의 홈런에 나가 떨어졌다. 다저스는 17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70승49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 콜로라도와의 승차는 4.5게임 차로 좁혀졌다.

다저스는 1회 케이시 블레이크의 희생 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카디널스도 4회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앨버트 푸홀스의 동점 솔로포(39호 105타점)로 응수했다.

5회 제임스 로니의 적시타로 2-1을 만든 다저스는 7회 앤킬에게 투런 홈런(9호)을 맞아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의 '너클볼러' 찰리 해거는 자신의 LA 데뷔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카디널스 선발 크리스 카펜터의 8이닝 2실점 투구에 밀려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2홈런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8-5로 역전승했다. 게레로는 6회 투런홈런 7회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1승(45패)째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를 질주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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