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7-3으로 완승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던 빌링슬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70. 빌링슬리는 타선에서도 4회 선제 타점을 올리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라파엘 퍼칼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다저스는 5회 매니 라미레스 제임스 로니 올랜도 허드슨의 연속 적시타로 5-0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 간판타자 안드레 이디어는 2루타(31호)와 3루타(3호)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점은 81개로 늘렸다. 71승4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를 4.5게임차로 유지했다.
LA 에인절스도 추신수가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72승45패를 마크했다. 추신수는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