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는,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병원균 등을 퇴치하는 면역력과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자가 치유능력(이하 자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양 날개는 각각 독립된 듯하나 사실은 불가분의 일체관계로, 면역력은 자생력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조건입니다.
전편에서 면역의 주체인 백혈구와 임파구를 경찰과 군인에 비유했지만, 이들이 적군과 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에는 재해 복구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치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의 증진은 곧 자생력의 향상을 의미합니다.
현대의학으로도 치료 못한 비염
비염 역시 크게 보면 면역력과 자생력이 부족한 경우 생기는 질병입니다. 이병은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제약업체가 치료약을 찾아 노력해온 대상이기도 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가며 노력했으나, 신통한 효과를 지닌 항생제나 소염제를 찾을 수 없던던 것이 현실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일종의 분무기에 스테로이드제를 넣은 것이 나왔으나, 그 효과는 비염환자들의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그래서 비염환자들은 수년에 걸친 병원 치료로도 비염을 완치하지 못하고 천식으로의 전이를 막을 뿐인 실정입니다.
편도선이 튼튼해 질 때 비염도 소실
그렇다면 편도선과 비염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편도선이 식균작용의 베이스캠프로서 사단의 규모를 지녔다면, 코에는 그 예하 부대인 연대 급의 임파구들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급부대인 편도선이 튼튼해질 때 예하 부대인 코 연대 또한 튼튼해져서 비염이 소실되는 것입니다.
전편에 밝혔듯 비염의 증세는 매우 다양합니다. 콧물이 줄줄 나오거나 연신 재채기를 하고, 코가 콱 막히거나 반대로 바짝 마르기도 하고, 인두로 코가 흘러내려 자기도 모르게 삼키게 되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불편이 없다가 환절기에만 발병하기도 하며, 아토피성 피부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비염을 앓은 이후 축농증이나 중이염을 앓는 경우도 허다하며, 유전적인 성향도 있어 부모 중 한쪽이 비염이면 자녀의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코는 눈과 귀, 부비동에 연결되므로 염증의 전이가 아주 쉬운 부위입니다. 그러나 편도가 건강하다면 비염도 문제 없이 예방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비염은 단순히 코에만 국한시켜 치료하는 것이 아닌, 환자의 체질과 기타 합병증의 여부를 살펴 종합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보통 코주위 경혈 위주로 취혈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약들을 습취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호흡기나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식은 땀이 나고 기운이 없는 사람은 기를 돕고,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약을 처방해야 하며, 식은 땀을 잘 흘리고, 변비증세와 함께 얼굴도 붉고 입이 마르는 증상도 겸해 있으면 열을 없애고 기가 처음 발생하는 근원적인 면을 도와주는 약물을 처방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신체가 건강하나 외부적인 감염에 의하여 비염이 발생되었다면 발산하는 약을 처방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가급적이면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찬 공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한다. 공해나 먼지가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공기 청정기를 틀어놓는다.
외출할 때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몸의 온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수 등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몸이 피곤할 때는 푹 쉬어준다.
민간요법
천연구운소금, 생리식염수: 알레르기 비염등에는 천연 구운소금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생리식염액으로 코세척을 한다. 구운소금을 생수에 적당히 희석하여 만든 소금물을 한쪽 코로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뱉는 방식으로 세척을 하면 좋다.
호박씨, 호박가루: 호박씨나 호박을 말려 가루를 낸 뒤 하루에 세 숟가락씩 복용하거나, 무에 생강을 조금 넣고 강판에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서 식기 전에 마시는 방법이 있다.
보리물 차: 평소에 보리차를 따끈하게 하여 물 대신 마시듯 하면 매우 이롭다.
곶감죽: 곶감 5개를 현미 1홉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생 연뿌리: 연뿌리의 생것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1일 2-3잔씩 1-2주일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차전자(질경이): 차전자(질경이) 50g에 물 5홉을 넣고 달여서 차 대신 마시면 효과가 좋다.
코나무 껍질: 코나무 껍질 20g에 물 두대접을 붓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하루 3번 나눠 마시는 방법이 있다. 코나무 껍질은 유근피라고 불리며 한약방이나 약재상에서 구할 수 있다.
365일 코감기 비염, ‘편강환’으로
비염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365일 지속되는 코감기라고 부를 수도 있으므로, 편강환으로 편도선을 강화하여 감기를 막아 주고 같은 이치로 면역력 강화를 통해 비염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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