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종이란 폐 내에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정산인의 폐는 고무풍선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며 숨쉬기 운동을 하지만, 폐기종 환자는 폐포(폐조직 내에 있는 허파꽈리)사이의 벽들이 파괴되서 탄성을 잃고, 폐포가 영구적으로 확장되어 폐가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폐기종은 단기간에 어떤 요인에 의해서 발병되는 것이 아니라, 화학물질이나 대기오염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폐에 공기의 출입이 만성적으로 나빠져 천천히 악화되어 가는 병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으로 불립니다.
폐기종의 원인
폐기종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대기오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기종은 직업적으로 대기오염과 유독가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광부나 건설노동자, 금속 노동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보통 20~30년 정도 흡연한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위에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은 금연과 꾸준한 폐 운동을 통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반복되는 경우, 만성저긴 기침으로 분비물이 기관지강 안에 쌓이면서 폐가 탄력성을 잃어버려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폐기종 환자는 호흡기 감염이 있는 경우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호흡기 관련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폐기종의 증상
폐기종환자의 주요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로 감기도 아닌데 기침이나 객담이 계속 되거나, 동년배의 사람과 같은 페이스로 걷거나 계단의 오르내림등 몸을 움직였을때, 괴로움이나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기종 환자는 폐의 수축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마르고 힘이 없어 보이며, 영양 상태가 안좋고 특히 근육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혈액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 지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기종 치료방법
폐기종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폐기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발병시에는 폐기능 강화치료를 통해 폐를 손상시키는 감기, 폐렴 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지속적인 치료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합니다.
폐기종은 치료와 함께 철저한 생활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금연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간접흡연이나 먼지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물질과 가능한한 접촉을 피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갑작스런 온도변화를 피하고, 팔 운동, 걷기, 산책 등 환자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편도선의 기능을 강화시켜, 편도선에서 흘러나오는 임파구를 활성화, 건강한 임파구들이 더이상의 폐포의 파괴를 막아내면서 역으로 긴 시간을 두고 (1년~1년 6개월) 서서히 폐포를 재생시켜나가는 것만이 폐기종을 호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