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재외국민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한인을 위한 정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외국민특위 위원장에는 안경률(3선.부산 해운대/기장) 의원이 임명됐다.
안경률 의원측은 28일 "한나라당이 재외국민특위를 신설한 데는 현재 재외동포 중에서 투표권을 갖게 된 유권자가 약 240여만 명에 달하는 만큼 재외국민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독립적인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조만간 특위 구성과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유럽을 순방 중이며 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특위는 한나라당 사무처에 신설될 재외국민국을 지원하게 된다.
LA한인사회는 재외국민 권익을 위한 한나라당의 특위 신설 조치를 반기는 한편 앞으로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