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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디어 덕에 살았다···4-3 승

Los Angeles

2009.09.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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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백스전서 결승타점·홈런성 타구 캐치
에인절스, 이새틀에 1-2패
안드레 이디어가 또 한 번 다저스를 살렸다.

LA 다저스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서 이디어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디어는 3-3 동점인 7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로 결승 타점을 올린 데 이어 수비서도 8회 2사 1루서 애리조나 대타 브랜든 앨런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낚아채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잡으면서 넘어졌으나 볼은 끝까지 글러브에서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맷 켐프가 0-1로 뒤진 1회 동점 솔로포(23호)를 뿜어내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79승째(54패)를 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서부 디비전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6게임 차로 앞서 있다.

애리조나는 5연승 마감. 또 텍사스에서 방출된 뒤 다저스에서 두 번째로 선발등판한 비센테 파디야는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2회에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1-1 동점에서 7회 구원투수 대런 올리버가 호세 로페즈에게 결승 2루타를 맞아 무릎을 꿇었다. 에인절스 선발 어빈 산타나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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