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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윤 후보 첫 TV 토론 호평

New York

2009.09.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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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파란불
보스턴시장에 도전한 샘 윤 후보가 2일 민주당 예비선거 첫 TV 토론회에서 명확한 메시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지역 CBS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시정부 시스템 개혁을 골자로 한 의견을 개진했다.

보스턴시의 범죄율과 고교 자퇴율 상승을 언급한 윤 후보는 “이같은 문제는 시장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시정부의 시스템에서 비롯됐다”면서 “대화를 통해 시민들과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 신문 칼럼니스트인 스콧 리하이는 3일자 칼럼에서 “토론회는 토마스 메니노 현 시장의 도전자가 누구인지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공손하면서도 메니노 시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낸 윤 의원이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인다” 고 밝혔다.

특히 리하이는 “시장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시정부의 시스템을 반복적으로 지적한 윤 후보는 보스턴 유권자들이 생각해 볼 만한 이슈를 제기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글로브 웹사이트에서 아이디 ‘frakker’는 “가장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윤 후보가 토론회에서 승리했다”고 퍙가했다.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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