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연패사슬을 끊었다. 에인절스는 4일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0-1로 뒤진 8회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는 7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산발처리하며 1실점 14승째(5패)를 올렸다. 안타는 로열스가 11-3으로 많았다.
토론토의 '특급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가 최근 뜨거운 타력을 과시하던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를 잠재웠다. 할러데이는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9이닝 동안 1안타 9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6번째 완투승을 올린 할러데이는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통산 46번째 완투승을 기록한 할러데이는 시즌 14승째(8패)째를 올렸다. 양키스는 7연승 마감.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꼴찌'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14-7로 완승했다. 웨인라이트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피츠버그 선발 케빈 하트가 5.2이닝 7실점으로 더 부진해 행운의 17승째(7패)를 따내며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타선에선 라이언 러드윅이 홈런 2방 등 5타수 5안타 5타점 앨버트 푸홀스는 6회 3점 아치를 쏘아올려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부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NL 중부조 1위 카디널스는 2위 컵스에 11.5게임 차로 월등히 앞서있다.
또 디트로이트는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서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8이닝 1실점으로 쾌투 4-3으로 승리했다. 벌랜더는 16승7패를 마크 양키스 좌완 C.C. 사바시아와 AL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