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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D백스 잡고 한숨 돌려···5-4 역전승, 2위 로키스에 3.5게임차 유지

Los Angeles

2009.09.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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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시애틀에 연장 10회 끝내기 승
LA 형제가 나란히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에 대량득점해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3승57패를 마크 서부 디비전 2위 콜로라도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에이스 채드 빌링슬리는 또 실망적인 투구내용을 보였다.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를 타선이 살려줬다. 빌링슬리는 최근 6차례 등판서 1승 15차례 등판서 겨우 3승에 머물러 있다. 안드레 이디어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시즌 9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트리플 A에서 메이저로 승격 사실상 내년 애리조나 선발 테스트를 치르고 있는 빌리 버크너는 7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의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리조나 타선은 프랜차이즈 신기록인 5개의 병살타로 자멸했다.

다저스는 1회 이디어의 적시 2루타로 선제득점을 올렸으나 말 수비서 저스틴 업튼과 마크 레놀즈에게 연속 희생플라이를 내줘 1-2로 역전당했다.

애리조나는 버크너가 2회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6회에는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뽑아내 4-1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2사 후 대거 4점을 몰아치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콜로라도는 신시내티와 홈 경기서 선발 제이슨 마퀴의 7.1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시애틀과의 홈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2-2 동점인 10회말 2사 13루서 에릭 아이바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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