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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 대절 ‘편의 도모’…SF 한국의 날 행사 참가 위해

San Francisco

2009.09.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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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노인 봉사회…12일 오전 출발
몬트레이 노인봉사회(회장 김복기)가 오는 12일 SF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리는 ‘제17회 한국의 날 민속축제’에 지역 한인들의 참가 편의를 돕기 위해 대형 버스를 대절한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깨를 움츠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김복기 회장(사진)은 “지난달 아빌라 온천장 관광을 가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이 아쉬워해 이번 민속 축제에는 그 분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특히 그간 지역 한인들을 위해 드러나지 않게 봉사해 온 분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8시 마리나시 리스가든 앞에 모여 출발할 참가자들은 11시부터 시작하는 민속축제의 각종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게 된다.

이날 행사의 메인 공연은 한국의 전통 타악을 현대인에 맞춰 연주하는 타악 전문팀 ‘청명’과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1등을 한 한국 비보이팀 ‘갬블러 크루’의 화려한 몸동작으로 이루어진다.

그와 함께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용단들의 공연과 UC 버클리 태권도 팀의 시범, 한국 전통음식 부스, 인구 센서스 관련 부스 등이 마련돼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뚜렷이 각인시킬 예정이다.

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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