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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추석' 고국 선물은···손 세정제·와인 '부쩍 잘 나가요'

Los Angeles

2009.09.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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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절차 까다로워져 운송기간 넉넉히 잡아야
비타민 등은 6통까지만…15만원 넘으면 관세부과
이에 따라, 한국 지방도시의 경우 늦어도 이번주 수요일(23일), 서울은 금요일(25일)에는 발송을 마쳐야 추석(10월3일) 전에 배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전과 달리 발송신청서와 보내는 물건이 다르거나 구입금액을 낮춰서 보낼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붙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세정제 비타민 등 인기

미주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물건은 예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의류 건강보조제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 신종플루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손세정제 및 면역강화제 등이 선물로 인기가 높다.

한진택배 이승우 팀장은 "손세정제의 경우 LA지역만 하루 350건 미주 전체로는 2000건이 한국으로 배송되며 이와 함께 비타민 C D 등 면역력 강화제도 인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세관은 현재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보조제는 한 번에 6통으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한국에서 나파밸리 와인의 인기가 오르면서 100달러 미만의 와인 제품도 추석선물로 인기가 있다.

▷주문서와 상품 일치해야

예전에는 간단한 목록통관으로 세관을 통과했던 아이템들도 목록통관과 간이통관 등으로 바뀌면서 배송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과태료도 부과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진택배 대한통운 퀵퀵닷컴 등 한인 배송업체들에 따르면 한국 세관은 최근 아무런 통보없이 세관에 도착한 물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일일이 배송주문서와 제품 내용이 맞는가를 확인한다.

조사에서 주문서와 상품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또는 같은 주소로 비슷한 물건이 여러개 배송될 경우와 구입가격을 낮춰서 작성할 경우 등에는 30~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보내는 물건의 구입가격이 15만원 이상일 경우 관세가 부과되며 이를 어길시에는 과태료와 더불어 관세까지 붙게되므로 구입가격보다 벌금이 더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세관에서 자동으로 폐기 처분하게 돼 추석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

▷비용 1파운드 20달러 부터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 택배 업체들은 기본 1파운드에 20~30달러를 부과한 뒤 추가 1파운드당 3~5달러를 받고 있다. 한진택배는 5종류의 기존 상자에 물건을 채울 경우 32~139달러의 일정요금을 받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또한 업체에 따라 건강보조제의 경우 6달러의 통관수수료도 받는 경우도 있다.

당일 배송이 가능하려면 각 택배업체에 오후 2시까지 물건을 가져다 주면 된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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