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먹고 보고 놀자' 17~20일 한국의 날 축제
Los Angeles
2009.09.14 20:47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 등 행사 다양
한국 지역 특산품·먹거리 부스 220여개
매일 100~200명에게 행운의 경품 선물
'신나는 볼거리! 푸짐한 먹거리!'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LA한인타운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16일 오후 6시에는 전야제가 사상 처음으로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날 행사는 1부 후원업체 감사패 전달에 이어 2부에는 글로리아 여성 합창단과 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선보인다.
▷신나는 볼거리= 17일 개막식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 김덕룡 대통령 특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나흘에 걸친 축제 기간 중에는 무용 음악 무술시범 등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표참조>
18일에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일간플러스.조인스 아메리카가 주최하는 '제1회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가 19일에는 청소년 탤런트쇼 주부가요 열창이 20일에는 미스 하이틴 선발대회가 각각 준비됐다.
19일엔 개그맨 서원섭씨와 나덕씨가 '웃기는 콘서트'를 통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LA한인축제재단 유의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풍성한 먹거리= 22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이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중 특히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농수산물 엑스포'에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한 고추장 젓갈 장아치 건어물 등 지역 특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업체들이 준비한 호떡 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일반 부스에서도 잡화 옷 액세서리 반찬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푸짐한 경품= 축제재단은 매일 행운상을 추첨 행사를 통해 한층 더 흥겨운 축제 마당을 만든다. 상품으로는 현대 쏘나타 한국 왕복 비행기표 TV 냉장고 등이 준비됐으며 매일 100~200명에게 행운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행사장에는 최초로 음식부스와 메인 무대 관람석에 각각 50X100피트 크기의 대형 텐트가 준비된다. 그늘에서 쉬며 식사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유 사무총장은 "그간 땡볕에서 행사를 관람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올해는 보다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 2009년 한국의 날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