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골프대회부터 '티 오프' 마스코트…천연기념물 '삽살개' 2011년 LA한국의날 축제를 위한 축제재단의 행보가 본격화 됐다. 예년보다 2개월 이상 빠른 움직임이다. 축제는 9월22일부터 4일간 LA한인타운 한복판의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재단은 올해 첫번째 사업으로 제1회 한인축제재단 골프대회를 준비했다. 38년 재단 역사상 첫 골프대회로 2011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재단과 스폰서들의 단합을 다지고 축제도 홍보하며 기금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축제재단의 배무한 회장은 "그 만큼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는 6월9일(목) 오전10시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다. 샷건 방식으로 최대 144명이 출전할 수 있다. 배회장은 "144명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해서 기금도 모으고 홍보도 제대로 해볼 생각"이라고 말한다. 또 "10분짜리 축제 홍보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할 계획"이라며 "38회 한국의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의날 축제의 행사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매년 한가지 주제 아래 치러지는 한국의날 축제의 올해 슬로건을 "세계를 향한 우리 문화의 힘 한류"다. 그래서 타 민족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축제 실무를 맡고 있는 허상길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체험과 동참 프로젝트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첫번째 동참 프로젝트로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가 준비된다.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노래로 자웅을 겨루는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두번째 동참 프로젝트는 '부스체험'이다. 한국 탈 만들기 전통 악기 연주 제기 만들기등 체험 부스가 늘어나 타 민족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장소가 제공된다. 한국 음식은 각 음식 부스와 한국에서 온 지방자치 단체들의 몫이다. 올해부터는 축제재단의 마스코트도 등장한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다. 한국의 관계 기관과 협의가 끝나 축제재단의 상징 마스코트는 한국산 삽살개가 될 예정이다. 시큐리티 가드 10여명에게는 한국 옛 포졸 옷을 입힐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큐리티 가드가 모델이 되서 기념 촬영도 하며 한국 문화와 복식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무한 회장은 “올해도 초긴축 재정 운영을 해서 내년부터 만성적자를 완전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문권 기자
2011.04.14. 20:54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던 'LA한국의 날 축제'가 20일 막을 내렸다. 유래없는 불경기 속에 열린 이번 행사에 대해 주최측인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은 "이만하면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행사 참가 업체나 관람객들이 피부로 느낀 현장 상황은 이와 달랐다. 행사장내 부스는 지난해보다 그 수가 줄었음에도 이가 빠진듯 군데군데 비어있었고 무대앞 관람석은 특정 순서를 제외하고는 텅 비어 '공연팀만의 공연'이 계속됐다. 한 참가 업체는 "해가 거듭할 수록 오히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고 까지 할 정도였다. ▷제자리 걸음= 올해도 '변함없는' 행사였다. 36회 숫자를 바꾸더라도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불경기와 더위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행사장을 찾은 대부분의 한인들은 '아이디어 부재'를 지적했다. 김모(43)씨는 "아무리 경기가 나쁘고 덥다고 해도 올 수 밖에 없는 이벤트가 없다"고 꼬집었다. 당초 재단측은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었다. 축제 개막 한달 전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2009명분 비빔밥 만들기 시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예산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축제 전야제에서 구색만 갖춘 '반짝 이벤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죄여오는 예산= 매년 그렇고 그런 행사로 채워지다보니 후원업체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실제로 지난해 3만달러를 후원했던 한국의 대기업은 올해 1만5000달러로 절반을 뚝 잘랐다. 이 업체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영향도 있겠지만 거액을 들여 행사를 후원하는데 비해 광고 효과는 매년 기대 이하"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재단측의 수입은 줄고 있지만 오히려 지출은 늘고 있다. 공원국은 올해 행사장 사용비를 지난해보다 30% 올려 부스 1개당 800달러를 요구했다. 또 재단측은 텐트 설치 업체에 500달러를 따로 지불해야 했다. 여기에 공원내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방수 바닥판을 설치하는데 4만달러를 추가로 내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아이디어 부족→예산 확보 실패→만성 적자'라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운영 '시스템화' 절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부실 진행이다. 올해 행사중 여기저기서 '삐걱'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한국의 지자체를 초청한 엑스포 행사의 홍보 리셉션이 지난 17일 열렸지만 같은 시간 전야제가 개최된 탓에 참석한 LA쪽 바이어는 고작 5명에 불과했다. 물건을 파는 사람만 참석한 반쪽 행사가 되고 만 셈이다. 축제 퍼레이드 그랜드마샬도 올해 4명이나 선정되는 웃지 못할 일도 발생했다. 재단측이 MOU를 체결한 멕시코 할리스코 주지사의 참여 여부가 불확실하자 주류 정치인을 '보험용'으로 선정해 놓았던 것이다. 정구현 기자
2009.09.21. 20:26
올해 'LA 한국의 날' 축제 대상 경품인 2010년 현대 쏘나타 GL 차량에 노워크에 사는 엄익청씨가 당첨됐다. ▷20일 추첨결과(당첨번호):미네랄 정수기(26937) 골프세트(18470) 그랜드캐년 2박3일 여행권(11115) LG TV(18062) 성모병원 건강진료권(11184 15801) 김치냉장고(15855) 다이어트기구(15867)
2009.09.21. 20:17
"무조건 무조건이이야~~~" 18일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 무대. 흥겨운 노랫말이 축제장에 울려퍼졌다. 맛깔스런 트로트를 선보이는 남성 뒤로는 무술복을 맞춰 입은 무리가 단체로 춤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시원한 여름밤에 걸맞는 단체 안무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박상철의 '무조건'이라는 곡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온 참가자들을 만났다. 여느 팀과는 차별화된 단체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모두 용문무관(11가와 크랜셔 불러바드)소속 회원들이었다. 이중 이번 노래자랑에서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용문무관의 남 사범. 훤칠한 키에 멋진 근육질 몸매로 수많은 '오빠부대'가 따를 것 같은 남사범은 차분한 말투로 "목이 쉬어서 실력 발휘가 덜 된 것 같다"며 아쉬운 기색을 비쳤다. 남 사범의 아내이자 제자이기도 한 이미경 씨는 공연을 마친 소감을 묻자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평소 무술에 뛰어난 것으로만 알고 있었지 무대에서도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를 줄을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마치 부부 모델 같았다.. 용문무관의 문아리 관장(공인 8단)은 "관원들과 틈틈이 모여 공연 준비를 했다"며 "용문무관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 허물없이 어울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문 관장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또한 해돋는 교회(담임목사 정갑식)의 성도들이기도 해 이날의 행사를 위해 무대 멤버 이외에도 교회 성도들과 가족들이 응원 차 방문해 함께 결과를 기다리기도 했다. 결과는 인기상. 순위에 들지 못한 점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돌아가는 이들의 모습에는 기쁜 기색이 가득했다. "부상으로 받은 외식 상품권으로 다같이 회식 해야겠어요." 조정인 기자
2009.09.21. 19:31
■축제 현장 이모저모 '체력 측정' 남성에 인기 ○…미 해군은 부스에 철봉을 마련해 체력 테스트를 하려는 젊은 남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타인종 참가자는 "마음은 20개도 할 수 있었는데 막상 도전하니 5개밖에 못 했다"며 "체력을 길러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타인종들 막걸리 관심 ○…"역시 한국의 자랑거리인 막걸리가 최고입니다." 도자기 컵을 제공하고 타인종 어우동 모델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한 막걸리 업체 부스는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 LA로 날아온 하명희 이동막걸리 이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인 막걸리를 온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날아왔다"며 "막걸리의 인기가 좋아 피곤할 줄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직장인 노래자랑 대상 김현준씨 "언젠가 가수 꿈 이루고 싶다"
"여자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지난 18일 진행된 제 36회 LA한인축제의 백미였던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현준(23.사진)씨.
김 씨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1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 부상으로 한국행 왕복 항공권까지 손에 넣었다.
본선 참가자 중 6번째로 무대에 올라 김건모의 '청첩장'을 열창한 김 씨는 "다른 본선 진출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대상은 생각도 못 했다"며 "무대에 섰을 때 많이 떨렸지만 여자친구와 동료들이 대회장을 찾아 응원해줘 힘이 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부상으로 받은 항공권을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에 줄 계획이라고. 그는 "여자친구가 유학생이라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고 올 수 있도록 비행기표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김 씨는 한인축제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4년 전 청소년 탤런트 쇼에 참가 숨은 끼를 발휘해 1등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김씨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꿈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타인종 니콜스카야 "한국 노래는 감정 풍부"
"한인 손님들과 직장 동료들로부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어요."
금발 미녀가 무대에 등장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타이태닉'의 OST인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부르자 관객들의 눈과 귀가 그녀에게 집중됐다. 직장인 노래자랑의 유일한 타인종 참가자인 옐리나 니콜스카야(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옐리나는 베벌리힐즈에 위치한 '더 G 고운 피부성형외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노래자랑에는 평소 노래방에서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를 눈여겨 본 직장 동료들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18년 전 미국에 온 옐리나는 약 1년 반 전부터 한인 직장에서 한국 문화에 눈떠가고 있다.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던 옐리나는 한 달에 1~2번씩 회식자리를 통해 한국음식을 접하게 됐다. 이제 회식 단골 메뉴이기도 한 바비큐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됐을 정도다. 또 동료들과 회식 후 종종 찾는 노래방 자리도 기다려진다고.
"한국 노래는 감정이 풍부하고 멜로디에 열정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한국어는 잘 못하지만 연습해서 언젠가 꼭 따라 부르고 싶어요"
곽재민·이송원 기자
2009.09.20. 20:17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 주최로 '화합과 번영'을 주제로 열린 '제 36회 LA한인축제'가 나흘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하고 20일 폐막식을 가졌다. 계무림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많은 타인종들의 참여 속에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우리 모두의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20일 장수무대로 시작한 축제 마지막 날 행사는 진발레와 청소년 탤런트 쇼 주부가요 열창 등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으며 오후 9시 30분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20. 20:04
'제 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첫날 더위로 다소 한산했던 행사장은 주말이 시작되는 18일 둘째날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한인들로 북적였다. 오후 3시 풍물놀이로 문을 연 상설무대는 7시간 동안 9개 프로그램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중앙일보.중앙방송과 IS 일간플러스가 주최한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였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는 중앙방송 간판프로인 '좋아좋아 넘버원쇼'의 이문수 권선희씨 콤비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LA총영사관이 오후 6시 관저에서 축제재단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 행사를 열어 측면지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에서 안전을 이유로 음식부스내 테이블과 의자 반입을 금지시킨 탓에 이틀간 관람객들은 땅바닥에서 주저 앉아서 음식을 먹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음식 부스쪽으로 주류 반입이 금지되는 등 제재가 잇따라 참가 업체들이 매상에 타격을 입었다. 정구현 기자
2009.09.18. 22:08
축제현장 이모저모 ○…'더위도 기회다.' 축제 이틀째를 맞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일부 업체들은 시원한 음료와 부채로 '날씨 마케팅'을 벌여 큰 인기를 끌었다. 최지영(25)씨는 "더운 날씨때문에 지쳤는데 부채를 나눠줘 천천히 부스 구경도 하고 더위까지 식혔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판매점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이런 가격에 구입하시기 힘들어요.' 축제에는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참가해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이 시중가 보다 싼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되어 여성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제인 방씨는 "기초 화장품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것 이외에도 피부 마사지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농수산물 축제는 '장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장류는 미국 내에서 직접 담그기 힘든 특성상 많은 한인들이 각 지역의 고추장과 청국장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 주부 최모씨는 "한국 토종 특산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다"며 "자주 이런 축제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축제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파바 우먼스 클럽의 자원봉사자 15명은 경품 티켓 판매 등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심영자 회장은 "3년 동안 축제에서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며 "한인 최대 축제인 만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1 여성동지회 회원 30여명도 농수산 엑스포 부스에서 자원 봉사를 하며 지자체 돕기에 나섰다. 김경희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이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맛있게 먹고 즐길 수 있어서 매년 와요.' 올 해도 어김없이 공짜 경품 행사와 시식 행사를 준비한 부스의 인기는 계속됐다.한 우유 업체에서 준비한 원형게임판 돌리기 게임에서 공짜 우유를 받은 더글라스 이(베렌도 중학교)군은 "볼거리가 많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방과 후 친구들과 행사장을 찾았다"고 즐거워했다. ■농수산 엑스포 충청북도 제천 "오가피·옻 등 약초의 중심" “엑스포 구경하고 건강도 챙기세요.” 올 해 ‘한국의 날 축제’에서도 각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협찬하는 ‘농수산 엑스포’엔 충청남·북도가 지역 특산 건강 상품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은 약초의 중심지입니다." 충청북도 제천은 생약초 재배에서 가공 유통까지 아우르는 약초 산업의 중심지다. 이에 걸맞게 이번 농산물 엑스포에도 오가피와 옻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약재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천한약영농조합의 구교창 회장은 "한국이 원산지인 오가피가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외국의 여러 연구논문들을 통해서도 입증이 됐다" 며 "이외에도 물질대사 기능과 호르몬 기능 등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오가피로 만든 음료와 비타민을 첨가한 영양제 외에도 옻으로 만든 환류(알약 같은 영양제)와 진액 각종 옻 첨가 장류 등이 선보였다. 고혈압과 당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말에 많은 노인분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각종 식품 옆에는 내년에 열리는 국제 한방 엑스포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홍보 부스를 담당한 함영덕 매니저는 "각종 약초의 원산지를 제천으로 속여 팔 만큼 제천의 브랜드화는 성공적"이라며 "중국산들도 모두 제천산을 표방할 정도로 제천의 약초는 넘버 원"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충청남도 금산 "고려인삼의 종주지는 금산" "인삼하면 금산이죠." 올 해도 금산군에서 선보인 인삼과 홍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벌써 3번째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하는 금산군은 5개의 부스를 마련 1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인삼의 종주지답게 다양한 인삼.홍삼 제품을 내세워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이 번 엑스포에선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편리한 특허제품 '홍삼단'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영민씨는 "홍삼단은 홍삼 농축액보다 5배나 효과가 좋은 고농축 제품"이라며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금산 인삼을 꾸준히 홍보해 나가기 위해 매년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삼을 9번이나 쪄서 만든 흑홍삼제품을 비롯한 관련 제품들은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입맛을 돋울뿐아니라 건강까지 챙기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부스를 찾은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홍삼 식혜와 달콤쌉싸름한 홍삼 캔디에 쏟아지는 한인과 타인종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부스를 찾은 다이즈(27)씨는 "한국 인삼이 최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최고"라고 즐거워했다. 곽재민.조정인 기자
2009.09.18. 19:44
18일 LA 한국의 날 축제가 열린 서울국제공원내 상설무대 앞 관람석에서 한인들이 공연 출연자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김상진 기자>
2009.09.18. 19:36
'제 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첫날 더위로 다소 한산했던 행사장은 주말이 시작되는 18일 둘째날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한인들로 북적였다. 오후 3시 풍물놀이로 문을 연 상설무대는 7시간 동안 9개 프로그램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중앙일보.중앙방송과 IS 일간플러스가 주최한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였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는 중앙방송 간판프로인 '좋아좋아 넘버원쇼'의 이문수 권선희씨 콤비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LA총영사관이 오후 6시 관저에서 축제재단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 행사를 열어 측면지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에서 안전을 이유로 음식부스내 테이블과 의자 반입을 금지시킨 탓에 이틀간 관람객들은 땅바닥에서 주저 앉아서 음식을 먹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음식 부스쪽으로 주류 반입이 금지되는 등 제재가 잇따라 참가 업체들이 매상에 타격을 입었다. 정구현 기자
2009.09.18. 19:36
한국의 날 축제' 이모저모 ○… 행사장에는 한국의 맛과 흥을 즐기는 타인종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처음왔다는 스티브 램씨는 "LA타임스에 소개된 기사를 보고 샌타모니카에서 이곳까지 왔다"며 "특색있고 맛있는 음식과 상품들이 많아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것저것 시식코너를 둘러본 그는 홍삼캔디를 한 봉지 구입한 후 "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한잔 마시며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지역 특산물 들여가세요.'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각 부스들의 홍보 열기도 뜨거웠다. 매일유업에서는 무료 시음회 추첨게임과 제품모형 분장인형으로 홍보를 펼쳤다. 화장품 업체들도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해 여심을 유혹했다.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시에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약 30개 가마 분량의 도자기와 악세서리 소품 등을 공수해왔다. ○…'무더위에 앉을 곳은 없고'. 축제가 시작된 17일 낮 기온이 9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를 보였지만 관람객들은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애를 먹었다. 게다가 음식 부스들 주변에 배치됐던 테이블과 의자도 없어 서서 음식을 먹는 일이 벌어지기도. 이에 대해 주최측은 오늘(18일)부터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의 든든한 지킴이 올림픽경찰서가 축제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장 주변엔 35명의 경관들이 도보와 자전거로 순찰을 돌았다. 조셉 펠라요 경관은 "관람객이 많이 모여 해산이나 정리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영어로 말하면 즉시 한국어로 자동 전환되는 번역기도 동원했다"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보안과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약 퇴치 홍보위해 나왔어요.' 지난 16일 본지에 소개된 연방마약단속국(DEA)이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는 DEA소속 수사관과 교육관들이 마약 관련 상담 및 마약 퇴치 스티커 등을 나눠줬다. 한 수사관은 "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이송원, 조정인 기자 ■농수산 엑스포 전북순창 "장맛은 순창이 최고" "장맛은 순창을 못따라오지요." 올해 엑스포에 첫선을 보인 순창군의 원조 고추장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은 매운 맛만큼이나 화끈하다. 순창군은 이번 축제 참가를 위해 지난 1997년 군 내에 조성한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 만든 고추장을 공수했다. '원조 순창 고추장'은 6개 부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고추장뿐만이 아니다. 맛좋기로 유명한 순창 고추장으로 담은 장아찌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여기에다 고춧가루와 된장 등 맛깔스럽기로 소문난 전라도 음식 기본 양념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엑스포에 참여한 성가정식품의 김종덕씨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순창 고추장으로 담은 모듬 장아찌가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한 번 맛을 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만큼 기가 막힌 순창의 맛"이라고 고추장과 장아찌 등 관련 제품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접시에 가득 담겨 있는 마늘 더덕 무 장아찌는 축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부스를 찾은 김영선(34)씨는 "마켓에서 판매되는 기존 제품보다 장맛이 훨씬 좋다"며 "당분간 반찬 걱정은 덜었다"며 즐거워했다. 곽재민 기자 경상남도 "남해 바다냄새가 가득" "남해의 바다 냄새가 담겨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많은 부스들 가운데 단연 인기는 경남의 자랑인 통영 멸치와 김. 이밖에 상황버섯녹차오징어알로에젓갈 등도 인기 품목이다. (주)한성의 고형수 이사는 "준비해 온 물량이 아침에 모두 동나는 바람에 다시 물량을 들여왔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고 이사는 "볶음 다시 지리 세종류의 멸치가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구매량이 놀라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은 것은 캔 청국장. 캔 청국장을 개발한 '두레방'측은 냄새가 적고 요리가 간편해 타인종과 젊은층의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치통조림 크기의 170g 분량이면 야채 등을 가미해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편 특산품 부스 한켠에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안내를 맡고 있는 양대예씨는 "경남 출신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찾아주신다"며 "해인사나 남해안 등의 관광지 홍보 자료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 기자
2009.09.17. 20:44
미주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막이 올랐다. '제 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17일 오후 7시 서울국제공원내 메인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본격적인 잔치에 돌입했다. 해병전우회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계무림 이사장의 인삿말과 배무한 대회장의 대회사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김재수 LA총영사와 스칼렛 엄 LA한인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다. 이밖에 축제재단과 MOU를 체결한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페르낸도 구즈먼 페레스 플라스 국무장관 등 주정부 관계자와 마크 리들리 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짐 디어 카슨시장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경찰서장 등 주류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날 행사장은 낮 시간엔 더위로 다소 한산했지만 저녁이 되면서 가족단위로 찾은 한인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특히 'LA농수산 엑스포'내 40여개 부스에는 한국 특산품을 구입하려는 한인들로 붐볐다. 둘쨋날인 오늘(18일)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꾸며진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는 직장인 노래자랑이 오후 7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구현 기자
2009.09.17. 20:33
'경기침체의 스트레스를 확!' 18일 중앙일보 중앙방송 일간스포츠 조인스 아메리카가 이번 축제 기간 중 개최하는 '제1회 직장인 노래자랑'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10일 LA한인타운 시티센터 3층에 있는 보보스 노래방에서 각 업체의 대표 가수 50여명이 예선을 치뤘다. 이날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예비 가수왕은 12명. 이들은 18일 오후8시부터 축제 메인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결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중앙방송의 천문권 PD는 "남가주에서 쟁쟁한 노래실력을 가진 한인들이 모두 참가했다"며 "참가자들의 노래실력이 워낙 뛰어나 심사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본선 참가자는 ▷랜디 이(세븐캐더링) ▷남정길(무술원) ▷정미경(이지마케팅) ▷박선희(고 시티 DVR) ▷지노 리(퍼시픽시티 뱅크) ▷서현(센트) ▷라이언 진(블루컴퓨터) ▷일리나 니콜스카야키(G성형외과) ▷젠 임(루이스게이트) ▷김현준(보헤미안) ▷멜로디 박(보보스 노래방) ▷앨리스 이(유니온뱅크)다. 상품도 푸짐하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서울 왕복 항공권 금상은 삼성 노트북 은상은 LG 42인치 HDTV 동상은 골프 아이언세트가 각각 주어진다. 또한 인기상과 참가 선수의 직장 동료들에게 푸짐한 단체 회식을 할 수 있는 단체 응원상도 마련됐다. 서기원 기자
2009.09.16. 20:29
2009.09.16. 20:26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한국의 날 축제가 오늘(17일)부터 개막한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이 주관하고 중앙일보.중앙방송이 후원하는 제 36회 한국의 날 축제는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나흘간 LA한인타운내 올림픽 불러바드와 아드모어 애비뉴 인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장외 행사를 포함 53개의 각종 프로그램과 220여개 부스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중앙일보.중앙방송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LA 농수산엑스포'에서는 젓갈 고추장 건어물 등 각종 한국 특산품들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 축제 사상 처음으로 매일밤 '행운상 추첨' 행사를 통해 현대 소나타 차량 등 총 4만달러 상당의 경품도 지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재단측은 16일 밤까지 행사장 막바지 단장에 구슬땀을 흘렸다. 계무림 이사장은 "남녀노소 인종을 뛰어넘는 LA의 대표 축제인 만큼 한인들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코리안커뮤니티의 위상을 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 전날인 16일에는 오후 6시 윌셔이벨극장에서 전야제가 열려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단과 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정구현 기자
2009.09.16. 20:17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오늘 그 막을 올린다. 이제 3박 4일간 서울국제공원은 한바탕 축제장으로 바뀌게 된다. 36회를 맞는 축제지만 불경기에 맞는 것이어서 그 감회가 이전과 또 다르다. 축제를 준비한 LA한인축제재단의 유의상 사무총장도 "경기침체로 이민생활이 더욱 고달파지고 있다. 잠시나마 이같은 어려움을 잊을 수 있도록 모든 한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는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필요하다. 힘들 때일수록 즐기며 털어내야 한다. 금융위기 이후 가쁘게 달려온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국 축제의 주인공은 사람이다. 축제가 떠들썩한 것은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기 때문이다. 사람이 있어 흥도 일고 신도 난다. 그 동안 함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가족도 좋고 이웃도 좋다. 오랫만에 마음도 털어놓고 왁자한 웃음도 웃자. 축제에는 모두 35개의 행사가 마련된다. 중앙 직장인 가수왕 선발대회부터 청소년 탤런트쇼 연예인쇼 한국 전통 무용 농악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농수산물 엑스포'에서 고향의 맛으로 시름을 덜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천시가 준비한 시연장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축제는 모두 쏟아내 비움으로 새로운 것을 채우는 자리다. 그래서 축제는 소진이 아니라 재충전이다. 그러려면 마음껏 흥겹게 즐기되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의 즐거움이 다른 사람의 불쾌감이 되지 말도록 조심해야 한다. 서로의 즐거움이 만나는 것이 진정한 축제이고 거기서 재충전이 이루어진다.
2009.09.16. 20:05
아이리버 '전자사전' 할인 아이리버(미주법인장 제용인)가 오늘(17일)부터 열리는 한인의 날 행사를 맞아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리버는 장터 한편에 부스를 마련해 딕플(사진) 등 총 6종류의 전자사전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장에서 4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구입시 30달러 상당의 고급 케이스를 증정하며 4일간 열리는 장터에서 아이리버 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명을 추첨해 고급 아이리버 MP3제품을 선물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캘코보험 무료 사진촬영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간직하세요" 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한인의 날 축제를 맞아 추억 만들기 이벤트를 펼친다. 점점 어려워지는 경기침체 속의 한인들에게 작지만 큰 기쁨을 만들어주기 위해 장터나 나들이 나온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준 뒤 8X10 사이즈로 인화해 집이나 직장으로 우송해주는 것. 이벤트는 장터에 마련된 캘코보험 부스에서 진행되며 미리 마련된 한인타운 등 LA모습과 세계 유명지를 배경으로 사진 전문가가 촬영해 주며 18일(금) 하루동안 장터를 찾은 모든 한인을 대상으로 한다. 백정환기자
2009.09.16. 19:11
'신나는 볼거리! 푸짐한 먹거리!'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LA한인타운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16일 오후 6시에는 전야제가 사상 처음으로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날 행사는 1부 후원업체 감사패 전달에 이어 2부에는 글로리아 여성 합창단과 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선보인다. ▷신나는 볼거리= 17일 개막식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 김덕룡 대통령 특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나흘에 걸친 축제 기간 중에는 무용 음악 무술시범 등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표참조> 18일에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일간플러스.조인스 아메리카가 주최하는 '제1회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가 19일에는 청소년 탤런트쇼 주부가요 열창이 20일에는 미스 하이틴 선발대회가 각각 준비됐다. 19일엔 개그맨 서원섭씨와 나덕씨가 '웃기는 콘서트'를 통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LA한인축제재단 유의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풍성한 먹거리= 22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이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중 특히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농수산물 엑스포'에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한 고추장 젓갈 장아치 건어물 등 지역 특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업체들이 준비한 호떡 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일반 부스에서도 잡화 옷 액세서리 반찬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푸짐한 경품= 축제재단은 매일 행운상을 추첨 행사를 통해 한층 더 흥겨운 축제 마당을 만든다. 상품으로는 현대 쏘나타 한국 왕복 비행기표 TV 냉장고 등이 준비됐으며 매일 100~200명에게 행운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행사장에는 최초로 음식부스와 메인 무대 관람석에 각각 50X100피트 크기의 대형 텐트가 준비된다. 그늘에서 쉬며 식사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유 사무총장은 "그간 땡볕에서 행사를 관람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올해는 보다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4. 20:47
LA한인타운의 축제 주간이 시작됐다. 오는 17일부터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17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 등 시정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개최된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타인종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재즈댄스 합창공연 한국 전통 안무 및 농악 공연 풍물놀이를 비롯해 태권도 및 무술 시범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열려 한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18일에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일간플러스.조인스아메리카가 주최하는 '제1회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 본선'이 열린다. 이미 지난 10일 열린 예선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12명의 본선 참가자가 결정된 바 있다.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이중 '농수산물 엑스포'는 한국 각지에서 40개 업체가 참가 한국의 고추장 홍삼 젓갈류 등 각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이천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도자기 시연장을 준비해 축제에 참가한 한인들이 직접 도자기를 빚는 행사를 가진다. 이외에도 갈비 떡볶이 호떡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LA한인축제재단의 유의상 사무총장은 "경기침체로 이민생활이 더욱 고달파지고 있다"며 "잠시나마 이같은 어려움을 잊을 수 있도록 모든 한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2009.09.13. 21:02
"축제의 흥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세요" 올해로 36회를 맞는 'LA 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의 멋스러운 막을 올려줄 클래식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월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 한미청소년교향악단(KAYS.회장 이숙현)의 화려한 연주가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스위트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한인에게 익숙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할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야제 음악회에는 36번째 입장객과 360번째 입장객에는 100달러 상당의 홍삼선물세트가 제공되는 등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진성철 기자
2009.09.1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