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스트레스 확~', '한국의 날 축제' 17일 서울국제공원서 개
Los Angeles
2009.09.13 21:02
먹거리·볼거리 풍성한 신명나는 놀이마당
직장인 노래자랑대회·도자기 빚는 체험도
LA한인타운의 축제 주간이 시작됐다.
오는 17일부터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가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17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허브 웨슨 10지구 시의원 등 시정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개최된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타인종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재즈댄스 합창공연 한국 전통 안무 및 농악 공연 풍물놀이를 비롯해 태권도 및 무술 시범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열려 한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한 18일에는 중앙일보.중앙방송.일간플러스.조인스아메리카가 주최하는 '제1회 직장인 노래자랑 대회 본선'이 열린다. 이미 지난 10일 열린 예선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12명의 본선 참가자가 결정된 바 있다.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이중 '농수산물 엑스포'는 한국 각지에서 40개 업체가 참가 한국의 고추장 홍삼 젓갈류 등 각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이천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도자기 시연장을 준비해 축제에 참가한 한인들이 직접 도자기를 빚는 행사를 가진다.
이외에도 갈비 떡볶이 호떡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LA한인축제재단의 유의상 사무총장은 "경기침체로 이민생활이 더욱 고달파지고 있다"며 "잠시나마 이같은 어려움을 잊을 수 있도록 모든 한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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