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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 이민자 신분조회 확대···샌디에이고도 가입, 가주 15개 카운티 시행

Los Angeles

2009.09.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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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자 체류신분을 자동으로 조회하는 '지역사회 보호(Secure Community)' 프로그램이 샌디에이고와 임페리얼카운티 구치소에서도 가동된다.

샌디에이고와 임페리얼 카운티 구치소는 15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주에서 이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카운티는 모두 15개로 늘어났다.

새 프로그램은 범법자 수감시 신원조회를 위해 지문과 신원정보를 연방수사국(FBI) 범죄 데이터 베이스와 국토안보부(DHS) 데이터베이스인 자동생체신분조회시스템(IDENT)에 접속시켜 체류신분과 범죄기록을 조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감자가 불체자이거나 추방대상 범법 행위자로 드러나면 복역 후 추방당하게 된다.

ICE는 지난 해 텍사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한 후 지금까지 79개 카운티 구치소에서 가동하고 있다. ICE는 오는 2012년까지 이를 미 전역의 구치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카운티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자칫 경범죄 기록을 가진 한인들까지 적발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약이나 폭력 범죄자 외에도 가정폭력 등 경범 위반자에게도 적용된다. 현재 LA카운티의 경우 40개 경찰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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