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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적자·미결제금 3만4000달러···스테판 하 '내가 갚겠다'

Los Angeles

2009.09.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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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서 밝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의 '적자 운영' 논란과 관련 스테판 하 전 회장이 개인부담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하 전 회장은 15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3만4000달러의 적자 및 운영비 미결제금을 개인적으로 부담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의는 표결을 통해 참석 이사 52명 가운데 과반수 찬성으로 3개월을 끌어온 제32대 회계감사 보고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감사 보고에 현금 지출 사용 내역과 스테판 하 전 회장이 적자 부분을 언제까지 해결할 것인지 등 세부사항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세부 보고를 추가하기 위해 감사 통과를 한달 더 연기시키는 안을 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상의는 예산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7월 이사회에서 1년에 한번씩 이뤄지던 감사를 분기별로 실시 연례 보고와 분기별 중간 점검을 통해 감사 기능을 확대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0월15일 오전10시30분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상의로서는 처음으로 기금 마련을 위해 '상의 경제인 친선골프대회'를 샷건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 '2010 LA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2010년 4월8일~10일로 일정을 결정했다. 이외 상의는 27일~29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뒤 10월30일 중국 청도를 찾아 청도한인상의를 방문하고 가방 신발 액세서리 여성의류 호텔가구업 등 업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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