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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윤에 힘 실어 준다…AALDEF, 보스턴 시장 예비선거 감시 활동

New York

2009.09.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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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유권자 차별 사례 많아'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은 오는 22일 실시되는 보스턴 예비선거에 변호사 등 자원봉사자들을 파견,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통역 서비스 등이 제대로 지원되는지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AALDEF측이 이 같이 결정한 것은 이번 보스턴 시장 예비선거에 민주당의 샘 윤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들이 과거 어느때보다 이번 선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보스턴 시 선거에서 아시안들이 통역 서비스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선거 당일 보스턴 차이나타운과 도체스터 지역 20여개 투표소에 변호사, 로스쿨 재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을 배치시킬 계획이다.

재단이 선정한 20여개 투표소 위치 지역은 새로 유권자로 등록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대거밀집한 지역으로, 투표소에서 아시안 언어 지원서비스가 제공되야 하는 곳. 그러나 이 지역은 많은 아시안 유권자가 최근 선거에서 언어장벽, 차별 등의 문제를 보고한 지역이다.

마가렛 펑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자격을 갖춘 아시안 유권자들이 모든 선거 과정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투표소에서 아시안 통역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는지, 투표용지와 각종 선거 안내 홍보물 등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신분조회시 차별 행위가 없는지, 유권자 명부에 이름이 없을때 종이 투표가 제공되는지도 점검한다.

아시안 선거 핫라인:800-966-5946.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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