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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 '브레이디 징크스' 탈출···파브 TD 2개, 미네소타 2연승

Los Angeles

2009.09.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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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57야드 전진, 피츠버그 첫패
USC 출신 마크 산체스(뉴욕 제츠)가 대어를 낚았다.

제츠는 20일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의 홈 경기에서 디펜스가 터치다운을 한개도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로 16-9로 완승했다. 제츠 수비진은 특히 뉴잉글랜드 간판 쿼터백 탐 브레이디를 셧다운시키는 데 성공 승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제츠가 홈에서 브레이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 또 뉴잉글랜드를 상대로도 9년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제츠 세이프티 케리 로즈는 "뉴잉글랜드에 톡톡히 망신을 주겠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풋볼 관계자들은 '말만 많은 팀'이라고 비난했으나 결국 제츠는 공 수 스페셜팀이 모두 분전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산체스는 22개 패스 중 14개를 적중해 163야드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브레이디는 47개 패스 중 23개만 적중하며 216야드 인터셉션 1개에 그쳤다.

브렛 파브(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개 패스 중 23개를 명중시키는 고감도 패스(155야드)에 TD 2개를 작렬시켜 27-1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의 MVP 후보 애드리언 피터슨은 92야드에 TD 1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연승.

지난 시즌 '전패팀' 디트로이트는 탬파베이가 1976-77시즌에 세운 26연패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터치다운 없이 57야드 전진에 그쳤다.

워드는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베어스전에서 6번 패스를 받아 57야드를 전진했다. 워드는 12시즌 통산 9천940야드로 1만야드에 불과 60야드만 남겨두게 됐다.

피츠버그는 터치다운을 2개씩 주고받으며 14-14 동점을 기록한 4쿼터 종료 15초 전 로비 굴드에게 44야드짜리 필드골을 내주면서 14-17로 역전패했다.

한편 21일 먼데이나잇풋볼로는 인디애나폴리스-마이애미전이 벌어진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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