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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중소도시-3] 유타주 히버시, 경제성장 잠재력에 풍광까지 좋은 도시

Los Angeles

2009.10.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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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골프장 등 레저 시설 풍부…쾌적한 베드타운으로도 손색 없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 일원에 사는 사람치고 히버(Heber)시에 대해서 한번쯤 얘기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인구 1만 명 안팎의 히버는 솔트레이크 일원의 소도시 가운데 인구 증가가 가장 눈에 띄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히버시 인근에는 2002년 동계 올림픽 때 사용됐던 스키장과 골프장 등 레저시설이 풍부해 솔트레이크 일대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두 번은 찾아봤을 만한 곳이다.

히버시는 서쪽으로 늘어선 커다란 산들을 솔트레이크 시와 경계로 하고 있다. 솔트레이크 시를 자동차편이나 비행기편으로 방문하면 동쪽으로 커다란 산맥이 버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산맥 너머의 밸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주변으로 커다란 산들이 떡 버티고 있는 덕분에 겨울철에는 눈이 많고 이 눈이 여름까지 녹아내리면서 히버시 일대의 저수지와 강에 물을 공급한다. 레저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산이 가로막고 있기는 하지만 2개의 연방고속도로 즉 US루트 40번과 189번이 각각 솔트레이크 시와 프로보(Provo)시를 이어주기 때문에 교통도 훌륭한 편이다.

솔트레이크 메트로의 대표적인 이들 두 도시가 모두 차로 40~50분이면 연결된다.

솔트레이크 메트로는 미국의 광역 도시들 가운데서도 2000년대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난 대표적인 곳인데 히버가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히버의 인구는 2000년 초반에는 7000명 남짓에 불과했으나 2008년 기준으로는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사이 중견제조업체가 두어 군데 입주했지만 민간부문에서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과 스키 리조트와 골프장 등이다.

경제성장의 잠재력과는 별개로 풍광도 좋은데다 솔트레이크시와도 가까워 쾌적한 베드타운으로도 손색이 없는 점 또한 사람들이 불러 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솔트레이크 시 일원의 다른 도시들로부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다고 비난을 받고는 있지만 최근 신축한 와사치 고등학교는 이 도시의 성장세를 반증한다. 라틴계 인구가 8% 가량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이 도시의 부상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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