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한국축구 8강 골잔치…U-20 파라과이 3-0 완파

Chicago

2009.10.05 20:0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18년만의 쾌거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제물로 1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시카고 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파라과이와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10분 김보경(홍익대)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과 후반 25분에 연속으로 터진 김민우(연세대)의 추가골과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91년 포르투갈 대회 때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이후 무려 18년 만에 8강 진출의 영광을 재현했다. 특히 이날 2골을 터트린 김민우는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넣은 동점골을 포함해 모두 3골을 뽑아내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신연호의 3골과 동률을 기록, 역대 U-20 대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가나-남아프리카공화국 승자와 9일 4강 진출을 다툰다.

박춘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