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연안의 매력 만점 도시 한해 도시찾는 관광객 250만명 달해 아름다운 해변에 역사자원도 풍부
힐튼 헤드 아일랜드는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각광받는 중소도시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최남단에 위치한 힐튼 헤드는 코앞이 조지아 주이고 플로리다 북부 최대 도시인 잭슨빌까지도 자동차로 3시간 안팎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도시의 정식 명칭은 '타운 오브 힐튼 헤드 아일랜드'(Town of Hilton Head Island)지만 그냥 힐튼 헤드로 흔히 통한다. 힐튼 헤드는 2000년 인구 조사 때 3만4000명 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10년 동안 30% 이상 인구가 증가해 2009년 현재 최대 4만 3000~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힐튼 헤드 거주자들은 이 도시의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 인구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뛰어난 관광 휴양 자원을 가진 탓에 인구 유입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해변 아열대의 온화한 기후 풍부한 역사 자원은 이 도시의 큰 자랑이다. 이 도시를 찾는 한해 관광객 숫자가 250만 명 안팎에 이른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이 도시의 매력을 설명할 수 있다.
NFL 애틀란트 폴콘스의 구단주이자 홈디포의 오너인 아서 블랭크 등 다수의 유명인사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거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도시가 가진 흡인력을 말해준다.
80년대 초중반 일부 대기업에 맞서 환경 친화적인 도시 가꾸기 시민운동이 있었을 만큼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십 수년 사이 한인들이 많이 몰려든 애틀랜타와도 차로 4시간 안팎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과거 한국의 한 대통령이 화를 다스리기 위해 이곳에 한동안 묶었다는 얘기도 전해져 온다.
성장세를 반영하듯 수년 전부터는 PGA 투어 가운데 하나인 버라이즌 헤리티지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전통을 가장 많이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걸라(Gullah)라고 알려진 흑인 마을 유적지도 바로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