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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드래그 퀸’의 세계

Los Angeles

2021.04.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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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는 ‘드래그 퀸(drag queen)’, 여장 남자다. 드래그 퀸은 인터테인먼트를 목적으로 여성의 성역할 등을 모방하는 사람을 뜻하다. 남성이 여자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니엘라는 남가주 일대의 드래그 퀸쇼를 찾아다니며 행사 사회도 보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다니엘라는 성전환 의지는 없다. 남자로 동성애자로 살기를 원한다. 다니엘라의 엄마 소피는 매니저 겸 기사로 언제나 아들과 동행한다. 아들의 성적 취향을 인지한 엄마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아들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얼마 전 성전환 여성 정치인 레이첼 레빈 펜실베이니아주 보건장관이 연방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임명됐다. 인사청문회에서 아이들의 성전환 결정권에 관해 언급했던 레빈의 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혼돈스러운 시절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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