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보건국은 9일 지난 한 주 동안 신종플루로 사망한 카운티 주민 수가 33% 폭증했으며 그 결과 OC 사망자 수도 총 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건국측은 사망자의 대다수가 발병 전 당뇨 암을 비롯한 질병을 앓고 있었거나 비만 증세를 갖고 있었지만 사망자들이 같은 학교나 교회를 다니는 등의 접촉이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OC의 신종플루 사망자 가운데엔 3명의 임산부 4명의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 보건국측은 고위험군인 2~18세 의료관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성인 사망자 수가 늘어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딘 톰슨 보건국 대변인은 "현재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공급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언제 충분한 양의 백신이 확보될지 모른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가능한 빨리 접종하길 권장한다"며 "인근 개인병원이나 보건국에 계속해서 접종 가능성 문의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