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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중소도시] 와이오밍주 셔리단, 작지만 자족 시스템 갖춘 도시

Los Angeles

2009.1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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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메탄가스 매장량…경제 기반 '탄탄'
미스 와이오밍 배출로도 유명한 미인 도시
셔리단(Sheridan)은 인구가 1만8000명에도 못 미치는 와이오밍 주의 작은 도시다. 그러나 와이오밍 주 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다.

와이오밍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주인 까닭에 이 정도의 인구로도 주요 도시 역할을 하는 것이다.

2만 명 이하의 소도시는 다른 주 같으면 보통 인근의 대도시 신세를 많이 진다. 그러나 셔리단의 경우 홀로 독립할 수 있는 이른바 자족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와이오밍의 최북단에 위치 몬태나 주와 경계가 코앞인 셔리단은 교통의 요충에 자리 잡고 있다. 25번 주간 고속도로의 최북단이며 동시에 90번 주간 고속도로가 도시를 관통하다시피 한다.

교통의 요지인 탓에 방문자가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류 산업 등에 의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농토도 적지 않으면 편이며 랜치도 발달돼 있고 주위에 메탄가스도 넉넉히 매장돼 있는 등 경제 기반도 탄탄하다.

교육 여건도 훌륭한 편이다. 이 곳에는 2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셔리단 고교는 지난해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의해 수만 개에 달하는 미국 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1348위로 뽑히기도 했다.

한때 광산업과 랜치 등의 성장에 힘입어 인구가 크게 늘었다가 광산업이 사양산업이 된 후 인구가 줄은 적도 있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꾸준히 유입인구가 느는 추세다. 지난 10년 사이에만도 거주자가 2000명가량 늘어났다.

셔리단은 규모가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991 미스 와이오밍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주 미인대회를 너댓 차례나 석권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가전업체인 베스트바이의 CEO 브래드 앤더슨 등 이곳 출신 유명인사들도 적지 않아 자부심이 남다른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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