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비롯한 농업이 이 도시에서 여전히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옛 도시의 풍취를 갖고 있지만 렉스버그는 첨단산업을 바탕으로는 하는 웬만한 도시 못지 않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지난 2000년 1만7000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불과 10년도 못돼 2만7000여 명까지 불어난 것이 단적으로 이 도시의 매력을 보여준다.
옐로스톤과 티톤이라는 2개의 국립공원에서 가깝다는 이점이 이 도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옐로스톤과 티톤은 각각 렉스버그에서 북동쪽과 동쪽 100마일가량 떨어져 있다.
하지만 국립공원의 길목에 자리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도시의 성장세를 충분히 설명하기는 힘들다. 19세기 모르몬교도들이 세운 렉스버그는 최근까지만 해도 술 판매를 금지했었다.
얼마 전부터 일부 식당 등이 맥주와 와인을 팔고는 있지만 '쾌락적'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이 도시의 전통은 여전히 살아있다.
작지만 교육도시라는 것도 특징이다.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것과 똑같은 이름의 4년제 대학인 '브리검 영'의 캠퍼스가 바로 이곳에 있다.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도 제법 명성이 높다. 미국버스협회가 이 도시를 방문해볼 만한 100곳 가운데 하나로 뽑은 것도 이 도시의 매력을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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