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우즈, 사실상 외도 시인 "잘못 했어요"

Los Angeles

2009.12.02 19: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유부남' 타이거 우즈(사진)가 사실상 자신의 외도 사실을 시인했다. 우즈는 2일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나는 가족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진심으로 나의 일탈을 후회한다. 나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만 할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나는 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며 결코 완벽하지 않다"면서 이번 사건은 사생활의 문제라며 더는 확대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잘 알려진 공인이지만 사생활 문제만큼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간적인 잘못까지 언론의 공개가 필요하거나 가족내 문제들까지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즈는 "나는 잘 알려진 사람이고 프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왔지만 타블로이드 언론의 추적 보도가 어디에까지 미칠 수 있는 지를 경험하고 당혹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김문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