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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 '신한뱅크아메리카 임직원' 외

Los Angeles

2009.12.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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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뱅크아메리카 임직원, 지혜 담긴 한글 책 한아름
"책에서 얻은 지혜로 불경기 이겨 내세요"
신한뱅크아메리카 캘리포니아 지역본부 직원들이 힘을 모아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책을 기증한다. 60여명의 신한 행원들은 집에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한글 서적들을 모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 은행의 박상아 행원(사진 오른쪽)은 "주위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연말에 돈주고도 못사는 지혜가 담긴 책이야말로 받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많은 행원들이 생각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아동용 동화책 요리책 등에서부터 교양 경제 서적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책 속에 담긴 꿈과 희망이 받는 이들에게도 전해져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행원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셈이다. 김수진 행원(왼쪽)은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책 속에 담긴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한층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산악연맹, 여행용 가방·산악사진 패널
"밝아오는 새 해에는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조용식)도 사랑의 바자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가족이 여행을 떠날 때 요긴하게 쓰일 여행용 대형 가방 다섯개와 그동안 도심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고산의 풍경을 산악인들이 직접 찍은 산악사진 패널 3점을 보내왔다.

가족들의 짐을 하나에 담기에 충분한 이 가방들은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산악연맹이 해외 원정용으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아주 튼튼하고 실용적이다.

정순민 지사장, 미스터 피자 400달러 상품권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스터피자가 '사랑의 바자'를 위해 4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선뜻 내놨다.
미스터피자가 이번에 기부한 상품권은 VIP쿠폰으로 레귤러 사이즈 피자 한판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정순민 지사장은 "20달러 상당의 상품권 20장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며 "상품권으로 먹을 수 있는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나 포테이토 피자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록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자는 '사랑의 바자' 취지에 동감해 참가하게 됐다"며 "모두 함께 힘을 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역업체 코스타 제이 김 사장, 3000달러 상당 소형액자 600여개
"커뮤니티를 위해 유익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액세서리 무역업체 코스타의 제이 김 사장이 '사랑의 바자'를 위해 소형 액자 600여개(3000달러상당)를 기부했다.
이번에 김 사장이 기부한 액자는 코스타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로 어른 손바닥 사이즈의 소형 액자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의 사진을 넣어 보관하기 딱 좋은 크기다.
김 사장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으로서의 의무"라며 "이번에 '사랑의 바자' 소식을 듣고 액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거둔 결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승은·백종춘·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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