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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속 '따뜻한 가슴' 한인 기부 2배나 증가

불경기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한인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바닥 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LA한인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나눔 캠페인에는 210여 개인.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는 100건 내외에 머물던 예년보다 한인들의 기부활동이 2배 이상 활발해진 것이다. 한인 지역단체나 종교단체에 국한됐던 이전의 기부 문화도 올해는 범커뮤니티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부방식 또한 성숙해졌다. 봉투를 전달하면서 사진 한 장을 남기는 '체면치레성' 기부는 더 이상 보기 힘들다. 명사들은 애장품을 내놓던 기존 기부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생산.서비스 되는 물품을 전달하는 사례가 눈에 띄었다. 불황이라서 '내 것을 조금 나누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기부 속도'도 빨라졌다.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에는 불과 한달만에 목표치인 10만 달러를 모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범 종교적으로 나눔을 합하는 사례도 있었다. 남가주불교사원연합합창단 원불교 LA교당은 노숙자 돕기에 앞장 서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측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1% 기부' 방식도 생겨났다. 마켓 영수증 총액의 1%를 교계의 선교활동에 기부하는 마켓이 등장했고 프로모션 행사 기간동안 생긴 매출의 1%를 아프리카 우간다 초등학교에 기부하기로 한 업소도 나왔다. 서우석.장열 기자

2009.12.17. 20:08

[사랑의 바자회] 19일 중앙일보로 오세요~

아시아나·윌셔뱅크, 서울 왕복 항공권·까르티에 펜 사랑의 바자 협찬사 대표들이 뜻깊은 물품을 내놔 행사에 힘을 더해줬다. 특별협찬사인 아시아나 항공의 조규영 본부장이 서울-LA왕복 항공권을 내놨다. 경매는 400달러(택스와 유류할증료 230달러 불포함)부터 시작된다. 또 다른 협찬사인 윌셔뱅크의 조앤 김행장도 까르티에 펜을 내놨다.

EBNKB 방익·박미숙 사장, 시가 200달러 상당 액세서리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겠습니다." LA다운타운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EBNKB'의 방익.박미숙(사진) 공동사장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시가 2000달러 상당의 모조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 제품 156개를 기증했다. 모조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 제품은 젊은 여성이 입는 옷에 쉽게 코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 사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불우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은 차에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사랑의 바자회을 연다는 소식을 접해 한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 모조 진주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웃음지었다. 박 사장 역시 "얼마되지 않아 부끄럽지만 좋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돕는 행사에 계속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격투기 스타 추성훈, 사인 넣은 모자 7개·T셔츠 4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UFC 격투기 스타 추성훈(34)이 자신의 사인이 담긴 모자 7개와 T셔츠 4장을 보내왔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훈련을 마친 추성훈은 "지난 10월 LA 한인 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특히 팬사인회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이번에 보내는 모자와 셔츠가 조금이나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시 LA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추성훈은 "추운 겨울이면 어려운 분들이 더욱 힘들어하는 데 이럴수록 가진 사람들이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랑의 바자회가 성황리에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이집 이씨화로, 무제한 바비큐 쿠폰 20장 "어려운 이웃의 허기진 배를 채워 드리고 싶습니다." 무제한 구이집으로 유명한 이씨화로가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인기품목인 19.99달러 짜리 무제한 바비큐 II 무료 쿠폰 20장을 내놨다. 캐런 강 대표는 "3년간 이씨화로를 운영해 오면서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요즘 불경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고기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 처음 참가한다는 강 대표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화로는 퓨전 구이 전문점으로 출발했다가 2년전부터 무제한 구이집으로 변신해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농심아메리카, 찰비빔면 100박스·삼다수 10박스 "커뮤니티 차원에서 좋은 일을 한다는데 당연히 동참해야죠." 농심 아메리카의 이용훈 차장이 이번 사랑의 바자회 참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농심 아메리카는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찰비빔면 100박스와 삼다수 10박스를 흔쾌히 기부했다. 이 차장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항상 커뮤니티에서 하는 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 취지도 좋아 매년 회사 차원에서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행사를 통해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아 추운 계절을 잘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란도깨비 신욱 단장, 'WBC 영웅' 이승엽 사인볼 스포츠 관계자들의 기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초 열렸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파란물결을 일으켰던 '파란 도깨비'의 신욱 응원단장이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신 단장은 "3년 전에 열린 제1회 WBC 대회 때 '국민타자' 이승엽으로부터 사인볼을 받았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나 화이트 회장, UFC 로고 새겨진 T셔츠·모자 세계 최대의 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대나 화이트 회장이 UFC 로고가 새겨진 T셔츠와 모자 등을 전달했다. 화이트 회장은 "나도 과거 힘든 시절 방세와 전기요금 등을 내지 못해 힘들 때가 있었다. 보스턴에 살았었는데 그 때 겨울은 정말 추웠다"며 지금의 어려움이 훗날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LA 날씨는 그래도 낫지만 홈리스들의 마음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추울 것이다"며 "이번에 보내는 소정의 선물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쓰여져 기쁘다"고 밝혔다.

충효태권도 아놀드 정, 799달러 상당 6개월 수련권 10장 충효 태권도의 아놀드 정 관장이 수련권 10장을 전달했다. 1장당 799달러 총 7990 달러 상당의 수련권을 보낸 정 관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돼 영광이다. 이웃도 돕고 태권도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수련권을 구입하면 레이크우드 블랙벨트 센터 LA 블랙벨트 센터 라크레센타 블랙벨트 센터 등에서 6개월 동안 태권도 수련을 받을 수 있다.

(주) 선삼 김영득 대표, 1500달러 상당 선삼·항균 비누 건강보조식품인 나노베타 CS-1과 선삼정을 판매하는 (주)선삼의 김영득 대표가 한인들의 건강과 미용 챙기기에 나선다. 김 대표는 420달러 상당의 선삼과 비비크림 항균비누 등 1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김 대표는 "건강은 각박한 이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라며 "바자회에 참여하는 분들이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강과 더불어 미용까지 신경썼다. 홍삼성분을 첨가해 개발한 비비크림과 항균비누도 이번 바자회에 내놨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특별 협찬하는 '사랑의 바자회'는 내일(19일) 오전11시~오후4시 중앙일보 사옥(690 Wilshire Pl.) 주차장에서 열린다. 주차장 등 상세한 내용은 내일자 '엔터테인먼트' 섹션에 게재된다. ▷문의: (213)368-2577 2638

2009.12.17. 19:11

[사랑의 바자회] 온정은 이어진다

EWC 대표 임정숙, TV 등 폐전자제품 무료수거 "이 기회에 집 구석 구석을 비워봅시다." 지난 2004년부터 남가주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해서 재활용해온 EWC(대표 임정숙)사가 오는 19일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행사에서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는 한인 참가자들을 돕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주로 수거돼서 기부금으로 바뀌게 될 전자제품들은 단연 TV와 컴퓨터다. "지난해 디지털 TV로 바뀌면서 구형 TV를 내놓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니터를 포함한 컴퓨터 세트도 어느 집이나 한두대쯤 구석에 처박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수거대상입니다." EWC 임대표는 "폐기물을 땅에 그냥 묻어버려서 납과 카드뮴 등이 녹아내려 환경 오염 특히 물이 상당히 많이 오염됐었다"며 "EWC사는 폐기물을 재활용(리사이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오히려 많지는 않지만 사랑의 바자에 도네이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소비자가 TV를 살경우 수거 처리비용을 미리 내기때문에 이런 기부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폐전자제품을 무료로 없앨 수 있어서 좋고 EWC는 처리 물량을 확보하고 일부 이익을 기부하는 '윈-윈'이 된다. 파운드당 10센트. 이날 EWC가 목표로 하고 있는 수거물은 2만파운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또 한인들이 각종 캔 등도 가지고 오면 이를 처리해서 함께 도네이션할 수 있다. 한남체인, 라면 50박스·김 120팩 등 먹거리 "불우이웃 돕는 일에 한남체인이 빠질 수 없죠" '한남체인'이 사랑의 바자회에 동참한다. 한남체인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오는 19일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에 라면 50박스와 김 120팩 등 1200달러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했다. 행사를 찾는 한인들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라면과 김이기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남체인의 김병준 이사(사진 가운데)는 "한남체인에서 매년 봉사까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취지를 가진 일에는 항상 동참해 왔다"며 "하나의 기업으로써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도 있고 불우이웃을 돕는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는 손님들이 구매한 영수증을 모아 그 금액의 1%를 교회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며 "이번에 기부한 물품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인 USA, 남아공 월드컵 안내서 2000매 '월드컵 대진표도 받고 사랑의 바자에도 참여하세요'. 디렉 TV딜러사인 '스카이라인 USA(대표 스티브 박)'가 사랑의 바자회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스카이라인측은 19일 열리는 바자회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경기 일정표가 담긴 전단지 2000매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대진표에는 내년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펼쳐지는 월드컵의 경기 일정표 결승 토너먼트 한국이 속한 B조의 다른 국가대표팀 소개 및 각 조별 경기 일정이 소개돼 있다. 스티브 박 대표는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것처럼 한인들이 사랑의 바자회에서도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바자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배포되는 대진표와 스카이라인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인은 아파트 및 콘도미니엄 등에 하나의 위성 안테나로 모든 가구가 디렉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MDU(Multiple Dwelling Unit)를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다수지역에 설치해왔다.

생활용품 전문 로랜드, 휘슬러 플랫웨어 세트 3상자 생활용품 전문 로랜드(대표 노말선)가 사랑의 바자회에 휘슬러 플랫웨어 세트 3상자를 기부했다. 세트는 스푼 포크 나이프 등 6인조 30피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세트 350달러. 로랜드의 세일즈 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자원봉사대 리더인 김성자씨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로랜드가 빠질 수 없다"며 "상품 판매금액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귀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휘슬러는 주부들의 로망으로 압력솥과 냄비 뿐만 아니라 플랫웨어도 고품질 스테인리스에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사랑의 바자회에서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만족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랜드 자원봉사대는 매년 연말 양로원 자선단체 등을 찾아 음식을 함께 나누고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한미은행 임직원, 양말·담요 등 4000달러 상당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에 한미은행이 한 몫 해야죠" 한미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 '한미네이버'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기금 전액을 오는 19일(토)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를 위해 사용한다. 한미네이버는 지난 가을 열린 한인축제 장터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모은 2000달러와 이들의 취지에 감동해 은행에서 매칭한 2000달러 등 총 4000달러로 라면 담요 스웨터 양말 등을 구입해 사랑의 바자회에 기부했다. 이들이 기부한 라면 130박스 담요 85장 스웨터 80벌 양말 1000켤레 등은 사랑의 바자회 당일날 판매된 뒤 우울한 연말을 보내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아이잭 김 행원은 "다른 대기업들의 봉사활동을 보며 우리 한미 행원들도 커뮤니티를 돕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게 이제는 제대로 된 봉사단체의 하나로 자리잡은 느낌"이라며 "은행 이미지 개선 효과는 물론 우리 스스로 느끼는 뿌듯함에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샌페드로 홀세일마트 상조회, 스웨터 등 3000달러 상당 의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습니다." LA다운타운 샌페드로 홀세일마트 상조회(회장 강창근) 관계자들과 입점 업체 300여곳은 '사랑의 바자회'에서 핫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스웨터와 트레이닝복 목도리 등 3000여달러 상당(권장소비자 가격 1만달러)의 의류를 사랑의 바자회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평소 돌보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놓을 계획이다. 강창근 회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이 좋은 뜻에 동참해야 한다며 최신 인기 의류들을 모아줬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병희·이재희·염승은·이송원 기자

2009.12.16. 19:52

[사랑의 바자회] '이정임 무용단' 외

이정임 무용단 "예쁜 신부 보면 누구라도 반할걸요" "행사장에 자녀들과 함께 쪽두리 쓴 신부의 예쁜 모습을 보여줄 전통 결혼식을 함께 즐기게 해보세요."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낯익은 무용가 이정임씨(사진)와 그의 팀이 '사랑의 바자'에도 참가한다. 한국의 전통 결혼식은 알고보면 동네 잔치다. 떠들썩하지만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행사다. 이런 행사가 사랑의 바자에서 볼거리 이상의 교육효과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시집가는날 부채춤 화관무 장고춤 등 한국 고유 전통 의상과 춤이 사랑으로 뜨거울 바자행사장에 자녀와 손잡고 참가할 한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이씨는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공연할 것"이라며 "특히 이날 공연되는 시집가는날은 어른들도 아이들도 무척 인상적인 공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씨와 그의 팀은 이미 한국무용을 남가주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서 선보여 널리 알려져 있어 물품을 사러 오는 한인들이 보너스로 그의 팀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무용연합회, 무용 공연과 더불어 소품 수익금도 기부 "회원들과 학생들 모두 행사를 기다려왔습니다." 사랑의 바자 1회때부터 공연과 물품판매 전액을 기증하며 이웃을 위해 앞장서온 한미무용연합회(회장 진최ㆍ사진)가 올해도 사랑의 바자에 참가한다. 한미무용연합회는 이날 진 발레스쿨 학생들과 함께 30여명의 재즈댄스 힙합댄스 브레이크댄스 밸리댄스 팀이 공연한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기증한 무용관련 의상 및 소품 의류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도 기증한다. 10달러미만에 다양한 댄스 의상 및 파티복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진최 한미무용연합회 회장은 "각각 3분동안의 힙합ㆍ재즈ㆍ발레ㆍ밸리댄스 공연을 위해 학생들이 오랫동안 연습해왔다"며 "첫회에 봉사의 정신과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 학생들이 일년내내 기다려온 행사"라고 밝혔다. 한미무용연합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무료댄스프로그램을 5년동안 진행하며 600여명의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무료 댄스클래스를 제공해왔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정품 85% 할인, 쇼핑과 이웃사랑 나눠 "85%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이웃도 도우세요." 미주주부클럽연합회(회장 강금자ㆍ사진)가 올해도 '사랑의 바자'에 참여해 이웃에 사랑나누기를 실천한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의 올해 이웃사랑은 더욱 커졌다. 사랑의 바자에서 의류 400여장 양말 300장 등 성인ㆍ아동의상ㆍ패션소품 등 정품을 8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강금자 미주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은 "2달러~10달러로 의상 뿐만 아니라 연말 선물도 구입할 수 있다"며 "쇼핑도 하고 이웃에게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이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이 나와 판매 등 봉사를 할 예정이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는 매년 일일식당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난 15년동안 한인커뮤니티의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주력해왔다. 장병희·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12.16. 19:22

[사랑의 바자회] "가족 사랑을 렌즈에 담겠다"

"총동원 사진작가 총동원!" 19일 중앙일보사 주차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바자' 행사에 남가주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소속 사진작가 15명이 총동원된다. 이번에 이들이 맡은 역할은 행사를 기록에 남기는 단순한 작업에 그치는게 아니다. 의미 있는 출사다. 바로 사랑의 바자를 빛낼 '가족 사랑'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작업에 나선다. 액션은 500여 가족의 사진을 찍어서 중앙일보 1면 판형에 싣는 '우리 가족 신문' 행사를 이끄는 것이다. "500여 가정을 찍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서 소속 작가들이 총동원됩니다. 단체가 움직여서 큰 힘을 이뤄 큰 보람을 나누게 될 것으로 봅니다." 김상동 회장은 "행사장에서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한인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는다"면서 "사랑을 베푸는 바자 행사장에서의 의미있는 모습을 영원히 중앙일보 신문으로 간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신문 하나만 챙긴 것만해도 행사장을 방문한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사진촬영과 가족신문은 무료이며 행사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메일로 사진도 보내줄 계획이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2009.12.16. 19:19

[사랑의 바자회]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지회' 외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지회, "노숙자에 희망을" 3000불 기탁 세계 기아와 보건을 위해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지회(회장 현철스님.사진)가 2일 중앙일보.중앙방송 산하 미주한인봉사단이 주관하는 '사랑의 바자회' 성금으로 3000달러를 기탁했다. 현철스님은 "최근 중앙일보의 기사를 통해 한인 노숙자들이 추위 배고픔과 외로움에 고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현철 스님은 또 "우리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해 오던 송년 파티 보다는 어려운 한인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모아졌다"며 "성금을 세인트 제임스교회의 김요한 신부에게 지정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성금이 노숙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줬으면 하고 항상 그분들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구촌 공생회는 한국에 있는 본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10여개 국가에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불교 뿐 아니라 기독교 가톨릭 원불교 등이 함께 참여해 종파를 초월해 활동하고 있다.

EB홈마트 김홍수 대표, 각각 100달러 상당 이불·상품권 "사랑 나눔을 통해 따뜻한 연말이 되는데 행사에 당연히 참여해야죠." EB홈마트의 김홍수 대표(사진)는 추운 겨울 포근하게 감싸줄 이불 한채와 연말 쇼핑을 위한 실속만점 EB홈마트 상품권을 내놨다. 100달러 상당의 이불과 100달러짜리 상품권 모두 200달러 상당이다. 김 대표는 "어느 것이 사랑의 바자회에 도움이 될까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해 물건을 구입할 한인에게 좋을까 고민했다"며 "이불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필요로 할 것이고 연말 쇼핑을 하려는 경우에는 상품권이 좋겠다 싶어 하나씩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남가주교우회, 송년회서 십시일반 500달러 연말을 맞아 동문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0일 고려대학교남가주교우회(회장 문지현.사진)측은 본사를 방문해 중앙일보.중앙방송이 개최하게될 '사랑의 바자'에 500달러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4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던 '고려대교우회 송년의밤' 행사에서 250여명의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문지현 회장은 "연말 송년회에서 모두가 다같이 모이는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끼리 즐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모두가 기꺼이 마음을 모아 주셨고 앞으로도 이러한 모금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려대학교남가주교우회측은 오는 2010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계획들도 세우고 있다. 윤동석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모임을 가질때 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돕기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교우회의 개념을 넘어 봉사단체로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남가주교우회에는 3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등번호 61' 박찬호 사인볼 한인회 이창엽(사진) 이사장이 사랑의 바자회에 박찬호 선수 사인볼을 보내왔다. 이 이사장이 대학 동문행사에서 얻게 됐다는 이 사인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을 펼친 박찬호 선수의 등번호 61번이 선명하다. 이 이사장은 "사인볼을 개인소장하는 것보다 박찬호 선수의 팬이나 향후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나무들에게는 전해지는 것이 더욱 가치 있을 것 같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경매 수익금으로는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니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 한인들은 꿈을 잃지 말고 서로 도와 어려웠던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성철·이송원 기자

2009.12.15. 20:13

[사랑의 바자회] '손 소독 청결제' 무료로 드립니다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키워드는 '항균'과 '손'이다.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되는 손 위생과 플루 전염 예방에 관심이 모여든 까닭이다. '손 소독 청결제'는 올해 공전의 히트를 쳤다. 중앙일보는 건강식품 브랜드 '나노웰(대표 션 이)'과 함께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19일(토) 본사가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회에서 '손 소독 청결제'(시가 2달러 상당)를 무료 배포한다. 이날 행사장에서 손 소독 청결제 1500개가 배포되며 21일부터는 중앙일보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3000개를 추가로 나눠준다. 이와 동시에 나노웰 각 매장에서 5500개를 무료 배포 총 1만개의 손 소독 청결제가 한인 커뮤니티에 무료 제공된다. 서우석 기자

2009.12.15. 19:58

[사랑의 바자회] 건강증진 1개월 수강권 10장

건강증진 1개월 수강권 10장 단센터 오아백식 원장 "남가주 한인들이 이번 사랑의 바자를 통해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사랑의 바자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는 단센터 왕백식 원장이 내놓은 1개월 수강권(150달러 상당)을 손에 넣는 것이다. 이 수강권은 LA지역 18개 단센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왕원장은 무려 10장을 기부했다. 그는 "타운 이외의 단센터는 90%가 타인종들이라서 자신이 쓰지 않더라도 싸게 사서 타인종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적합하다"며 "건강을 생각해주는 좋은 한인이 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센터는 부스를 마련 '기' 촬영 이벤트를 열어 현장에서 기본적인 '기'와 건강상담행사도 실비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진료비는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맛있게 드세요" 쌀 400포대 가주마켓 19일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에 가면 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이 쌀 400포대를 기부한 것. 4팔렛, 6000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이 마켓의 피터 양 이사는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로 사랑의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현순 대표가 우리도 동참하자고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며 “가장 좋은 기부 아이템이 무엇일까 내부적으로 논의 끝에 쌀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주마켓은 LA한인타운 웨스턴과 5가에 웨스턴점과 베벌리와 킹슬리에 베벌리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베벌리점 지하에 도매매장 ‘가주 도매마트 캐시&캐리’를 소프트오픈, 운영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단팥빵·슈크림빵 100봉지씩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사랑의 바자회에 ‘사랑의 단팥빵’과 ‘사랑의 슈크림빵’을 각 100봉지씩, 200봉지를 기부했다. 사랑의 바자회에 나와 쇼핑과 볼거리를 즐기다 배가 출출해지면 ‘사랑의 단팥빵’과 ‘사랑의 슈크림빵’으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게 된 것. 파리바게뜨측은 19일 새벽부터 나와 오버타임을 해가며 갓 구워낸 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의 김진영 팀장은 “연말연시 훈훈한 소식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인들이 좋아하는, 봉지에 들어있어 먹기 간편한 종류로 골랐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본따 빵 이름에도 ‘사랑의 단팥빵’‘사랑의 슈크림빵’이라 붙였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인간문화재가 만든 은장도 OC한인회 오세봉 고문 "18년 동안 고이 간직해 온 귀중한 작품이니 만큼 소중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OC한인회 오세봉 고문이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은장도 세트를 내놓았다.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 60호인 장도장 도암 박용기 선생이 제작한 이 은장도 한 쌍은 오 고문이 1991년에 도암 선생에게 직접 선물 받은 것이다. 푸른 색과 붉은 색 술이 각각 달린 각기 다른 크기의 은장도 한 쌍은 도암 선생이 48번째로 제작했다는 뜻으로 상자 안쪽에 ‘48’이란 숫자가 적혀 있으며 도암 선생의 낙관이 케이스에 찍혀 있다. 오 고문은 “도암 선생이 손수 만든 것이라 소중히 간직해 왔는데 이번에 중앙일보가 아주 뜻깊은 행사를 한다기에 선뜻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랑의 바자회처럼 의미 깊은 행사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상환 기자

2009.12.14. 22:03

[사랑의 바자회] '부모님 효도 선물용 안마기' 외

미주한인회총연 남문기 회장, 부모님 효도 선물용 안마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이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했다. 남회장은 9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사랑의 바자회'에 안마기를 기증했다. 한번도 뜯지 않은 새것이다. 연말을 맞아 각 종 행사 참석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회장은 "연말인만큼 부모님께 효도하시라는 의미로 안마기를 기증품으로 선택했다"며 "건강이 최고인만큼 뜻깊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회장은 또 "250만명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만큼 보다 발전된 미주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렵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여명808' 신재붕 사장, 2000달러 상당 천연차 300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숙취음료 '여명808'의 신재붕 사장이 사랑의 바자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해마다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참가해온 신 사장은 2000달러 상당의 '여명808' 300캔 기부를 약속했다. 신 사장은 "이번 연말연시에는 각종 술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불경기로 안 풀리는 비즈니스 때문에 속상해 술을 많이 드시다가 건강까지 해치는 한인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사랑의 바자에서 여명808을 사면 나와 주위 사람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도울 수도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바자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명808'은 연방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음주 후 간장을 해독시켜주는 천연차 음료로 한인 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지원 이가자 헤어비즈 대표, 1000달러 페라가모 핸드백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요." 이지원 이가자 헤어비즈 & 박준 뷰티랩 대표가 살바토레 페라가모 핸드백을 기증했다. 이지원 대표는 "지난해 지인에게 선물받아 거의 들지 않고 간직해온 핸드백"이라며 "애장품이 이웃나눔을 실천하는데 사용된다고 해서 기쁘다"고 참가 취지를 밝혔다. 이 핸드백은 1000달러 안팎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블랙 가죽에 살바토레 페라가모 로고장식이 있어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이대표는 "정장 수트에서부터 포멀한 이브닝 드레스까지 폭넓게 매치해 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사이즈에 비해 수납공간이 넓고 가벼워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원 대표는 영정사진촬영을 위한 헤어봉사 교회에서 메이크업 강의 한인가정상담소 기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 30년 동고동락 야마하 기타 "30년동안 나와 동고동락을 한 문자 그대로 애장품입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야마하 기타를 기증품으로 내놓았다. 강 시장은 미국 이민 초기인 1980년에 당시로서는 거액인 200여 달러를 주고 이 기타를 구입했다. 강 시장은 "미국에 와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기타를 독학으로 공부했다"며 자신의 기타 실력에 대해 "훌륭하다고 까지는 못 하겠지만 수준급은 된다"며 즉석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기증된 기타는 30년이 된 물건이라곤 믿기 힘들만큼 관리가 잘 돼 있으며 뒷면에는 강 시장이 서명을 해 소장가치도 높다. 강 시장은 "지금도 가끔씩 옛 향수에 젖으면 혼자 연주할 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기타"라며 "손때가 묻은 귀중한 물건이니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리토스 조재길 부시장, 유명 판화가 유연복씨 작품 세리토스시 조재길 부시장이 '2009 사랑의바자회'에 한국의 유명 판화가 유연복 선생의 작품 '굴렁쇠 놀이'를 내놓았다. 조 부시장은 "이 작품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전 세계에 알려진 굴렁쇠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만들어졌다"며 "당시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민중운동을 상징하기 위해 서민이 굴렁쇠를 힘차게 굴러가는 모습이 형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시장은 지난 1990년 LA에서 열린 유 선생의 작품전시회 때 작품을 구입했다며 고단한 이민생활을 이겨나가는 동력으로 삼기 위해 구입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작품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2010년 3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세리토스 시장직에 취임하는 조 부시장은 "해가 갈수록 한인 선출직 공무원들이 늘어나는데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큰 몫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 열릴 시의원 선거에서도 한인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줘 더 많은 한인 선출공직자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UC메트로은행 김가등 이사장, 거의 사용안한 골프가방 4개 US메트로은행 브라이언 김(한국명 가등) 이사장이 애장해 온 골프가방 4개를 연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바자회에 기부했다. 그 동안 여러 골프대회에 참가해 부상으로 받은 갤러웨이 골프가방과 필라 캐리백 등을 기부한 김 이사장은 "US메트로은행이 이른 시기에 한인 커뮤니티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면서 "소박하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려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거의 사용하지 않고 보관상태도 좋은 만큼 높은 가격을 받아 되도록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면 더 기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1일 US메트로은행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그 동안 시행돼 온 전문이사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략마케팅 위원회를 새로 조직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US메트로은행은 설립 당시의 취지를 잊지 않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우·이송원·이은영·우승윤·백정환 기자

2009.12.11. 19:55

['행복전파' 나눔 릴레이] "연중 내내 불우아동에 봉사"

'행복전파' 나눔 릴레이에 미용업체들도 동참한다. 이가자 미용실과 박준 미용실에 소속된 헤어디자이너 170여명은 '불우아동돕기 무료 헤어컷'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지원 대표는 9일 "오는 21일부터 불우아동을 위한 '무료 헤어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본지가 결식 아동 등 형편이 어려운 타운내 초등학생들의 실상에 관한 보도〈본지 10월1일자 A-1면>를 접한 뒤 결정했다. 이번 사랑나누기는 그야말로 전국구 행복전파다. LA 윌셔 본점과 웨스턴점을 포함 토런스 밸리 가든그로브 풀러턴 세리토스 하시엔다 샌디에이고는 물론 북가주의 산호세 동부의 뉴욕 버지니아 남부의 댈러스 애틀랜타 중부의 덴버 시카고 그리고 하와이 지점이 모두 포함된다. 또 일회성 '단발 서비스'가 아니다. '평생 서비스'다. 이 대표는 "연말에만 국한된 나눔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결정했다"며 "모든 헤어디자이너들이 뜻을 함께해 나눔전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불우아동들은 앞으로 전문 헤어디자이너들로부터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헤어컷 서비스는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불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미용실은 세부적인 내용을 내주 발표한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90년대 초 도미 1997년 윌셔 거리에 처음 이가자 미용실을 개업했으며 그동안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경영자로 미용업계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고소영 김태희 이효리 등 스타 연예인들의 LA 방문시 메이크업을 담당했으며 뉴욕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메이크업을 맡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2009.12.09. 20:04

[사랑의 바자회] '직접 조각한 성구목각 50점' 외

'거리의 교회' 전예인 목사, 직접 조각한 성구목각 50점 20년간 노숙자 선교에 앞장서 온 '거리의 교회' 전예인 목사(노숙자선교단체협의회 회장)가 성구목각(성경구절을 새겨 넣은 나무 조각판) 50점을 사랑의 바자회에서 판매한다. 성구목각은 전 목사가 직접 조각한 작품으로 '너 선한 마음 가진 자 남 용서하며 살아라' '그 영광의 주를 다 찬송하라' 등 여러가지 성경구절들이 새겨졌다. 그 크기도 30cm부터 1m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0 달러에서 60 달러로 저렴하게 책정 판매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사랑의 바자회에서 성구목각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노숙자들을 돕고 있는 사역 단체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성구목각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노숙자 선교 단체들을 돕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석류 홀세일 하선례씨, 진주와 자수정 목걸이 2점 "한인사회에서 받은 사랑 돌려드려요." 보석류 홀세일을 하고 있는 하선례(사진)씨는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진주와 자수정 목걸이를 내놨다. 일본산 최고급 진주로 만든 목걸이의 시가는 600달러 정도이며 '약이 되는 보석'으로 알려진 자수정 목걸이도 600달러 선이다. 하씨는 지난해 열린 사랑의 바자와 아나바다 장터에 꾸준히 부스를 마련한 인연으로 선뜻 고가의 보석을 기부했다. 하씨는 "지난 해부터 보석 시장이 어려웠는데 사랑의 바자와 장터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아 힘든 시기를 잘 버텼다"며 "그 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씨는 "앞으로 사랑의 바자나 아나바다와 같은 뜻깊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전통 문화예술인 김봉화씨, 모시에 자수 놓은 '백호도' 한국 전통 문화 예술인 김봉화씨가 모시에 바느질한 자수 예술품인 '백호도'를 기부했다. 이 작품은 손바느질로 만든 작품으로 2010년 경인년호랑이띠에 맞춰서 제작한 것이다. 김씨는 "힘든 경제 현실에서도 호랑이 같이 용맹스럽게 열심히 이겨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백호도를 만들었다"면서 "바자에서 구입하여 신년초에 집 거실에 걸어놓으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산정한 가격은 1200달러지만 경매행사장에서는 그보다 싼 가격에 거래된다. 김봉화씨는 전통문화 공간인 '무향거'를 LA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LA지사, 돌고 싱싱한 신고배 40상자 "한국산 농산물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니 더욱 뜻 깊네요." LA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지사장 신현곤)는 사랑의 바자회에 한국 농산물 신고배를 선사한다. 배 6~12알이 들어가는 보통 크기 20상자와 선물용으로 4~5알 크기의 작은 크기 20상자를 도네이션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할러데이 쇼핑시즌을 맞아 '한국산 농식품 선물하기'와 '한국산 우수 농식품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aT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미주 한인과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처나 직원 고객에게 선물할 때 한국산 농식품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현곤 지사장은 "감사의 계절 한국산 농식품으로 사랑을 전하면 실속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병희·오수연·곽재민·이재희 기자

2009.12.08. 20:42

[사랑의 바자회] '미셸 박 위원 부부' 외

미셸 박 위원 부부, 1000달러 수표 쾌척 한인 여성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 최고직에 있는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위원과 남편이자 변호사인 숀 스틸 부부(사진)도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했다. 스틸 부부는 3일 "커뮤니티와 나누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며 1000달러의 수표를 전달했다. 직접 본사를 방문한 박 위원은 "이번에는 남편이 먼저 도움을 주자고 나서 더 기쁘다"며 "아무쪼록 한인 커뮤니티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연말을 맞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은 "올해는 가주가 특히 적자재정으로 빠듯하게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개인들까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 정웅인씨, 사인담긴 선덕여왕 CD와 모자 "미생의 마음도 사랑의 바자회와 함께 합니다."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동생 미생으로 열연 중인 배우 정웅인(사진)이 오는 12일 열린 '사랑의 바자회'를 위해 애장품을 기부했다. 드라마 막바지 촬영으로 정웅인씨가 지인을 통해 전달해 온 물품은 아끼던 모자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선덕여왕 OST CD다. 옐로 컬러 계열의 모자는 캐주얼한 의상에 매치하기 좋은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며 선덕여왕 OST 는 드라마를 통해 귀에 익은 선율들과 함께 고급스런 패키지로 소장 가치가 높다. 정웅인 씨는 드라마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주 한인사회의 봉사활동에 이바지하고자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상공인연합 정주현 회장, 명품 '저스트 USA' 청바지 500벌 정주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이 '명품' 청바지 500벌을 쾌척했다. 의류제조업체 '저스트 USA'를 운영하고 있는 정 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바지를 기증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는 지난 해보다 300장을 더 기부했다. 소매가로 1만8000여달러 상당이다. 제품은 '저스트 USA' 브랜드로 10대 소녀들을 위한 신상품 스키니진과 스페셜 워시 청바지다. 저스트 USA 브랜드는 탄생한 지 20년이 넘은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지난해 정 회장이 기증한 '인디고 식스' 청바지는 행사 시작 한두시간만에 모두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정 회장은 "경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생활이 힘든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돼 기부물품을 대폭 늘렸다"며 "행사장에서 많은 한인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연화·이경민 기자

2009.12.07. 20:14

[사랑의 바자회] '박찬호·서재응 선수 사인볼' 외

'꿈나무 야구' 배리 민 감독, 박찬호·서재응 선수 사인볼 지난 1995년부터 코리언 아메리칸 리틀리그를 이끌고 있는 배리 민 감독이 월드시리즈의 히어로 박찬호 선수와 한국 기아타이거스 우승의 견인차였던 서재응 선수가 꿈나무 야구교실에서 한인 어린이를 위한 야구캠프에서 받아 뒀던 사인볼을 보관용 포장까지 해서 기부했다. 이들 사인볼은 민 감독에게도 중요한 것이지만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될 사랑의 바자에 참여하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두 사인볼은 스포츠용구점등에서 199달러 이상에 판매되는 인기품목으로 특히 한인 메이저리거들의 볼이라는 점에서 경매 당일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감독은 "이볼을 간직한 사람이 한인 메이저리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영대 OC·SD 평통 회장, "어려운 사람에 써달라" 300달러 "이웃과 더불어 따뜻함을 나누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민주평통 OC.SD협의회 안영대 회장이 '2009 사랑의 바자회'에 현금 300달러를 기증했다. 안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사랑을 전파하는 이번 행사에 꼭 동참하고 싶은데 마땅히 내놓을 만한 애장품이 없어 부득이 현금을 내놓기로 했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신문인 중앙일보가 기부와 나눔의 기쁨을 한인사회 곳곳에 널리 알리는 데 앞으로도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렇게 뜻깊은 행사엔 빠지지 않고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유세때 입은 셔츠·벽걸이 램프 "좋은 일에 쓰인다니 뿌듯합니다."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재선을 노리던 지난해 시의원 선거운동때 입은 폴로 셔츠 2벌과 화접도가 그려진 한국 전통 벽걸이 램프를 기증했다. 에이미 추 보좌관이 디자인한 폴로 셔츠는 군청색이며 앞ㆍ뒷면에 'Steven Choi for City Council 2008'이라고 적혀 있다. 사이즈는 스몰과 라지 사이즈 2종류다. 최 의원은 "스몰 사이즈는 실제로 선거 운동때 입었던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선거에서 승리한 '빅토리 셔츠'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도 행운을 가져다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 의원은 또 "벽걸이 램프는 지난 10월 3일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때 어바인 시와 우정 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노원구측이 선물한 것"이라며 "좋은 일에 써달라"고 말했다.

조유행 하동군 군수, 최상급 하동녹차 '우전' 세트 하동녹차의 미주 수출을 기념해 지난달 LA를 방문한 하동군 조유행 군수는 사랑의 바자회 개최 소식을 듣고 하동녹차 중 최상급인 우전 세트를 선사했다. 조유행 군수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느냐"며 "미리 알았더라면 기부 제품을 충분히 준비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조 군수가 기부한 우전은 여린 녹차잎으로만 만들어 최고급으로 친다. 가격은 200달러가 넘는다. 녹차는 따는 시기에 따라 등급이 분류되는데 그 중 우전은 24절기 가운데 여섯번째인 곡우 5일전 이른 봄에 딴 여린 잎을 덖어서 만든 차로 가장 처음 딴 찻잎으로 만들었다 해 첫물차라고도 한다. 은은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장병희·임상환·우승윤·이재희 기자

2009.12.04. 20:10

[사랑의 바자회] '지구촌 공생회' 외

지구촌 공생회, "노숙자에 희망을" 3000달러 세계 기아와 보건을 위해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 공생회 미서부지회(회장 현철스님)가 2일 중앙일보.중앙방송 산하 미주한인봉사단이 주관하는 '사랑의 바자회' 성금으로 3000달러를 기탁했다. 현철스님은 "최근 중앙일보의 기사를 통해 한인 노숙자들이 추위 배고픔과 외로움에 고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현철 스님은 또 "우리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해 오던 송년 파티 보다는 어려운 한인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모아졌다"며 "성금을 세인트 제임스교회의 김요한 신부에게 지정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구촌 공생회는 한국 본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10여개 국가에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이들나라에 식용수 제공을 위해 1000여개의 우불도 파주었다. 한미주류총연합회, 봉사자 위해 음료수 40상자 "좋은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한미주류총연합회(회장 허 종)가 중앙일보.중앙방송 산하 미주한인봉사단이 주관하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장에서 봉사할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할 음료수를 기부했다. 이 단체가 기부한 음료수는 2리터짜리 120병과 캔음료 360개 등 40상자로 수 백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000달러가 족히 넘는다. 협회측은 바자회의 봉사자들의 갈증 해소를 돕겠다는 의미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본사에 물품을 가져온 허 종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불경기에도 불우이웃을 돕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고 말했다. 조병한 이사장 역시 "2010년에는 협회 조직을 정비해 회원들에게 실익을 줄수있는 단체로 성장시켜 대대적인 행사참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허정화 BBQ 치킨 사장, 1000달러 상당 음식 부스 마련 "점심 굶는 한인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BBQ치킨 허정화사장(사진)이 지난 10월1일 본지가 보도했던 '행복전파 나눔 릴레이' 캠페인 기사로 가정 형편상 점심을 거르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사랑의 바자'에 참여했다. 허사장은 "결식아동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타코나 나초 등 멕시칸 음식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이 따뜻했다"며 "가정형편상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허사장은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사랑의 바자'가 열려 너무 반가웠다"며 "'사랑의 바자' 행사장에서 윙과 테리야끼볼 크림 콘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BBQ치킨에서는 '사랑의 바자'에서 1000달러 이상의 음식을 제공한다.

김명섭 베네센스 대표, 다이어트식품·홍삼 파스 등 "평소 마음에만 두고 있던 선행을 이번 기회에 펼칠 수 있어 오히려 뿌듯합니다." 헬스 앤 뷰티업체 베네센스의 김명섭(사진) 대표가 총 2300달러 상당의 소아로 다이어트식품 12박스와 고추 깨 120병 홍삼 파스 100개를 선뜻 기증했다. 베네센스는 올해 초 만들어진 신생기업이지만 대표제품인 소아로의 뛰어난 효능으로 미국 지역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이웃을 돕는 데 많은 관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서기에는 쉽지가 않은 일"이라며 "중앙일보가 마련한 좋은 기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체 균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소아로와 한국 전통이 살아있는 홍삼 파스 고추 깨로 모두가 힘든 불경기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진성철·이은영 기자

2009.12.03. 20:39

[사랑의 바자회] 추신수 사인볼·배트 기증

"올해 만큼은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20-20(홈런 20 도루 20 이상) 클럽에 가입한 스타 타자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가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특별 후원하는 '사랑의 바자회'에 사인볼과 사인 배트를 보내왔다. 추신수는 "올해도 경기가 안 좋아 어려운 분들이 더욱 추운 겨울을 맞게됐다. 따뜻한 손길이 절실할텐데 내가 보낸 물건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타율 3할에 20홈런 21도루 86타점으로 생애 최고 활약을 펼친 그는 바자회 행사를 개최하는 본지에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훈훈한 행사로 커뮤니티의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구단도 전 멤버였던 서재응의 사인볼을 보내왔다. 자쉬 라위치 다저스 홍보담당은 "그의 사인볼이 좋은 뜻으로 쓰여져 LA 다저스 구단이 기쁘게 생각한다"이라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

2009.12.03. 20:26

[사랑의 바자회] 참가업체와 물품, 다양한 기업·단체 장터 준비 바쁘다

참여형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기업ㆍ단체장터, 가족 장터, 명사기증품 경매, 각종 체험 이벤트등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을 살펴본다. 기업.단체 장터는 기업 협회 교회 학교 봉사기관 등 단체들이 참여해 각자 준비한 물품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된다. 참가비가 전혀 없으며 판매 물품은 의류 기념품 중고품 등 단체별로 준비된다. 올해에는 새것이지만 쓰지 않은 물품 중고지만 상태가 깨끗하여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물품 등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불경기 한파에 아껴쓰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대중화돼 참가 단체들이 가정물품등을 정리하느라고 분주한 상태다. 여성단체로는 미주주부총연합회가 참가하며 특히 예수사랑선교회 울타리 선교회가 자선단체를 대표해 참가한다. 아울러 코리아타운 변호사협회 샌피드로 상조회 같은 권익단체가 나설 예정이다. 또한 LA골든에이지 라이온스클럽과 레오클럽이 함께 자녀와 부모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제기차기 태극기 그리기 행사와 각종 국악공연 뿌까 탈인형 등이 돌아다녀 참석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아울러 자녀들에게 나누고 아끼는 삶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도록 남가주 10대 폐전자제품 업체중 하나인 EWC가 특별히 참가해 중고 가전 제품을 비롯 빈 캔 페트 병 등 재활용품도 수거한다. 특별후원 업체이기도 한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도 준비로 바쁜 상태다. 부스에서 판매할 물품 목록을 정하고 가족 장터에 내놓을 것까지 고르느라 고심하고 있다. 70여명의 직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1인 1물품 기증' 정신을 실현한다. 사실 아시아나에서는 1인1물품 기증을 통해 소외계층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었던바 직원에게도 익숙한 행사다. 아시아나측은 자사 로고가 찍힌 상품 즉 시계ㆍ비행기 모형ㆍ앞치마 등을 판매해서 정가보다 10~20% 가량 싸게 팔 예정이다. 항공권 할인쿠폰 100달러를 50달러에 파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승무원 복장을 입은 직원 2명이 물건 판매에 앞장 설 예정이다. ◇부스 아시아나항공, 윌셔은행, 나라은행, 사랑의 쌀 모금, 울타리 선교회, 예수사랑 선교회, LA 골든에이지 라이언스 클럽&레오 클럽, 미주주부총연합회, 웨디안, 한미무용협회, 나노웰, 농협 홍삼, 코리아타운 변호사 협회, 샌피드로 상조회, EWC재활용센터, 센서스 2010 ◇행사 부스 및 이벤트 ▷먹거리: 칼비타코, 코헹가 초등부스, BBQ치킨, 북마트 커피 음료수 등 ▷이벤트: 우리가족 신문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무료 침시술코너, 무료 선물포장코너, 제기차기ㆍ태극기 그리기코너 ▷공연: 사물놀이,이정임무용단 공연, 한미무용협회 공연단, 뿌까인형 돌아다니기 ◇물품 기증 -한인의류협회: 회원사에서 모은 각종 의류 -농심: 라면100박스 -한미은행: 라면100박스 -구세군: 액세서리 300개 -꽃피는 마을USA: 꽃마생식 20박스, 청국장 100박스 -CJ아메리카: 쌀 150포대 -샘표식품: 샘표 쓰리라차 핫소스 6박스 -신한은행: 중고소설류 -한남체인: 신라면 50박스, 삼부자김 5박스 -중앙은행: 직원들이 모은 각종 가정용품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2009.12.02. 20:43

[사랑의 바자회] 명사가 기증한 소장 애장품들

한인 타운의 저명 인사들이 자신이 아끼는 소장품을 '노블리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내놓아 실시되는 '명사 기증품 경매'도 운영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에 전현직 단체장 정치인 스포츠인 문화계 인사 비즈니스 대표는 물론 다른 지역 한인들도 기꺼이 동참했다. 우선 애리조나주 세도나 한인회의 임반야 회장이 세도나 마고트릿센터 2박3일 숙박권 신성균 삼호관광 대표가 여행상품권을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는 크루즈 여행권을 기부했다. 또한 김재수 LA총영사는 자전거 내과전문의 차민영 박사는 500달러 상당의 건강검진권 브라이언 정 시티보험 대표는 200달러 상당의 마켓 상품권을 내놨다. 특히 신영이 한미여성회 이사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를 갖다가 구한 토속 공예품을 내놨고 김태호 경남지사도 뜻깊은 거북선 모형을 전달해 왔다. 또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LA회장은 미녀 골퍼 미셸 위 선수가 사인한 모자를 보내왔다. ▷문의:http://lovebazaar.koreadaily.com

2009.12.02. 20:40

[사설] 종교벽 넘은 이웃사랑

불교와 원불교계가 성공회의 노숙자 돕기 지원에 나섰다. 성공회의 세인트 제임스 교회가 한인 노숙자를 돕는다는 본보 기사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남가주 불교사원 연합 합창단의 서니 박 단장은 '한인 노숙자 돕기 송년의 밤'을 열어 모금에 나섰고 원불교 LA교당의 최정안 교구장은 세인트 제임스의 김요한 신부에게 이미 점퍼와 버스표 등을 전달했다. 연말이 되면 타운에는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가 많이 열린다. 하지만 성공회와 불교 원불교가 보여준 모습은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어떤 정신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세인트 제임스 교회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한인 노숙자가 늘자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이를 본 불교계와 원불교가 이에 동참했다. 따뜻한 마음은 외롭지 않으며 사랑은 어딘가로 옮겨가며 누군가를 움직이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또 지원에 나선 두 곳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았다. 이들은 수익금과 물품을 고스란히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 전달하는 '낮은 곳'을 택했고 지원을 받는 교회에서는 스스럼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종교의 다름을 넘어 이웃사랑 하나 만으로 뭉친 이들의 마음은 종교간 화해와 협력에도 봉사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웃사랑이 넓게 퍼져가기를 바란다. 날씨가 더 쌀쌀해졌다. 그리고 연말이 다가올수록 타운 곳곳에는 모임이 많아질 것이다. 그러면 힘들게 불경기를 버티고 있는 이들은 마음이 더 추워질 것이다.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자. 퍼져가는 것이 사랑이다. 세 종교 단체는 이것을 보여줬다.

2009.12.02. 20:37

[사랑의 바자회] '신한뱅크아메리카 임직원' 외

신한뱅크아메리카 임직원, 지혜 담긴 한글 책 한아름 "책에서 얻은 지혜로 불경기 이겨 내세요" 신한뱅크아메리카 캘리포니아 지역본부 직원들이 힘을 모아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책을 기증한다. 60여명의 신한 행원들은 집에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한글 서적들을 모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 은행의 박상아 행원(사진 오른쪽)은 "주위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연말에 돈주고도 못사는 지혜가 담긴 책이야말로 받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많은 행원들이 생각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아동용 동화책 요리책 등에서부터 교양 경제 서적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책 속에 담긴 꿈과 희망이 받는 이들에게도 전해져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행원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셈이다. 김수진 행원(왼쪽)은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책 속에 담긴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한층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산악연맹, 여행용 가방·산악사진 패널 "밝아오는 새 해에는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조용식)도 사랑의 바자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가족이 여행을 떠날 때 요긴하게 쓰일 여행용 대형 가방 다섯개와 그동안 도심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고산의 풍경을 산악인들이 직접 찍은 산악사진 패널 3점을 보내왔다. 가족들의 짐을 하나에 담기에 충분한 이 가방들은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산악연맹이 해외 원정용으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아주 튼튼하고 실용적이다.

정순민 지사장, 미스터 피자 400달러 상품권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스터피자가 '사랑의 바자'를 위해 4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선뜻 내놨다. 미스터피자가 이번에 기부한 상품권은 VIP쿠폰으로 레귤러 사이즈 피자 한판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정순민 지사장은 "20달러 상당의 상품권 20장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며 "상품권으로 먹을 수 있는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나 포테이토 피자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록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자는 '사랑의 바자' 취지에 동감해 참가하게 됐다"며 "모두 함께 힘을 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역업체 코스타 제이 김 사장, 3000달러 상당 소형액자 600여개 "커뮤니티를 위해 유익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액세서리 무역업체 코스타의 제이 김 사장이 '사랑의 바자'를 위해 소형 액자 600여개(3000달러상당)를 기부했다. 이번에 김 사장이 기부한 액자는 코스타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로 어른 손바닥 사이즈의 소형 액자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의 사진을 넣어 보관하기 딱 좋은 크기다. 김 사장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으로서의 의무"라며 "이번에 '사랑의 바자' 소식을 듣고 액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거둔 결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승은·백종춘·서기원 기자

2009.12.02. 20:20

['행복전파' 나눔 릴레이] '노숙자 돕기' 종교 따로 없다

사랑의 나눔에는 '종교의 벽'도 없다. 불교 및 원불교에서 노숙자를 돕고 있는 성공회 세인트 제임스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남가주 불교사원 연합 합창단이 오는 27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한인 노숙자 돕기 송년의 밤'을 마련한다. 합창단의 서니 박 단장은 "20년 넘게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를 돕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 김요한 신부로부터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한인 홈리스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불자들이 이 행사를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단장은 "지구촌공생회의 현철 스님도 우리의 취지를 들으시고 500달러를 후원했다"며 각 사찰을 통해서도 한인 홈리스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모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송년의 밤 행사의 수익금(식사를 포함해 티켓 50달러)은 모두 김요한 신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합창단의 연습은 일주일에 두 차례.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모여 2시간 정도 강행하고 있다. 장소는 4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있는 불사모 사무실. 불사모는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소로 피아노가 마련되어 있어 연습장소로 쓰이고 있다. 박 단장은 "한인 홈리스들이 30명이 넘을 정도로 많아졌다고 들었다"며 "밤에는 거리에서 새우잠을 잔 다음에 해가 뜨면 일부러 버스를 타서 버스 안의 히터 온기를 이용해 몸을 녹이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익금이 전달되면 겨울을 지낼 슬리핑 백과 자켓 등 겨우살이 용품을 한인 홈리스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아울러 설명했다. 한편 원불교 LA교당은 1일 한인 노숙자들을 돕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측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원불교 LA교당에서 최정안 교구장은 이날 30명분의 점퍼와 500달러 상당의 찜질방 티켓과 버스표 등을 교회 김요한 신부에게 전달했다. 최 교구장은 "종교의 벽 없이 원불교 성공회 개신교 불교 천주교가 함께 교류하고 있는 미주종교평화협의회에서 김 목사로부터 한인 노숙자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도움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연말을 맞아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일에 교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213)407-2135 김인순.이송원 기자

2009.12.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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