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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 '이정임 무용단' 외

Los Angeles

2009.12.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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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무용단 "예쁜 신부 보면 누구라도 반할걸요"

"행사장에 자녀들과 함께 쪽두리 쓴 신부의 예쁜 모습을 보여줄 전통 결혼식을 함께 즐기게 해보세요."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낯익은 무용가 이정임씨(사진)와 그의 팀이 '사랑의 바자'에도 참가한다.

한국의 전통 결혼식은 알고보면 동네 잔치다. 떠들썩하지만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행사다. 이런 행사가 사랑의 바자에서 볼거리 이상의 교육효과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시집가는날 부채춤 화관무 장고춤 등 한국 고유 전통 의상과 춤이 사랑으로 뜨거울 바자행사장에 자녀와 손잡고 참가할 한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이씨는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공연할 것"이라며 "특히 이날 공연되는 시집가는날은 어른들도 아이들도 무척 인상적인 공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씨와 그의 팀은 이미 한국무용을 남가주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서 선보여 널리 알려져 있어 물품을 사러 오는 한인들이 보너스로 그의 팀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무용연합회, 무용 공연과 더불어 소품 수익금도 기부
"회원들과 학생들 모두 행사를 기다려왔습니다."
사랑의 바자 1회때부터 공연과 물품판매 전액을 기증하며 이웃을 위해 앞장서온 한미무용연합회(회장 진최ㆍ사진)가 올해도 사랑의 바자에 참가한다.
한미무용연합회는 이날 진 발레스쿨 학생들과 함께 30여명의 재즈댄스 힙합댄스 브레이크댄스 밸리댄스 팀이 공연한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기증한 무용관련 의상 및 소품 의류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도 기증한다. 10달러미만에 다양한 댄스 의상 및 파티복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진최 한미무용연합회 회장은 "각각 3분동안의 힙합ㆍ재즈ㆍ발레ㆍ밸리댄스 공연을 위해 학생들이 오랫동안 연습해왔다"며 "첫회에 봉사의 정신과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 학생들이 일년내내 기다려온 행사"라고 밝혔다.
한미무용연합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무료댄스프로그램을 5년동안 진행하며 600여명의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무료 댄스클래스를 제공해왔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정품 85% 할인, 쇼핑과 이웃사랑 나눠
"85%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이웃도 도우세요."
미주주부클럽연합회(회장 강금자ㆍ사진)가 올해도 '사랑의 바자'에 참여해 이웃에 사랑나누기를 실천한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의 올해 이웃사랑은 더욱 커졌다. 사랑의 바자에서 의류 400여장 양말 300장 등 성인ㆍ아동의상ㆍ패션소품 등 정품을 8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강금자 미주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은 "2달러~10달러로 의상 뿐만 아니라 연말 선물도 구입할 수 있다"며 "쇼핑도 하고 이웃에게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이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이 나와 판매 등 봉사를 할 예정이다.
미주주부클럽연합회는 매년 일일식당 운영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 기부하는 등 지난 15년동안 한인커뮤니티의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주력해왔다.
장병희·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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