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1개월 수강권 10장
단센터 오아백식 원장
"남가주 한인들이 이번 사랑의 바자를 통해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사랑의 바자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는 단센터 왕백식 원장이 내놓은 1개월 수강권(150달러 상당)을 손에 넣는 것이다.
이 수강권은 LA지역 18개 단센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왕원장은 무려 10장을 기부했다.
그는 "타운 이외의 단센터는 90%가 타인종들이라서 자신이 쓰지 않더라도 싸게 사서 타인종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적합하다"며 "건강을 생각해주는 좋은 한인이 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센터는 부스를 마련 '기' 촬영 이벤트를 열어 현장에서 기본적인 '기'와 건강상담행사도 실비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진료비는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맛있게 드세요" 쌀 400포대
가주마켓
19일 열리는 사랑의 바자회에 가면 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이 쌀 400포대를 기부한 것. 4팔렛, 6000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이 마켓의 피터 양 이사는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로 사랑의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현순 대표가 우리도 동참하자고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며 “가장 좋은 기부 아이템이 무엇일까 내부적으로 논의 끝에 쌀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주마켓은 LA한인타운 웨스턴과 5가에 웨스턴점과 베벌리와 킹슬리에 베벌리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베벌리점 지하에 도매매장 ‘가주 도매마트 캐시&캐리’를 소프트오픈, 운영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단팥빵·슈크림빵 100봉지씩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사랑의 바자회에 ‘사랑의 단팥빵’과 ‘사랑의 슈크림빵’을 각 100봉지씩, 200봉지를 기부했다.
사랑의 바자회에 나와 쇼핑과 볼거리를 즐기다 배가 출출해지면 ‘사랑의 단팥빵’과 ‘사랑의 슈크림빵’으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게 된 것.
파리바게뜨측은 19일 새벽부터 나와 오버타임을 해가며 갓 구워낸 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의 김진영 팀장은 “연말연시 훈훈한 소식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인들이 좋아하는, 봉지에 들어있어 먹기 간편한 종류로 골랐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본따 빵 이름에도 ‘사랑의 단팥빵’‘사랑의 슈크림빵’이라 붙였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인간문화재가 만든 은장도
OC한인회 오세봉 고문
"18년 동안 고이 간직해 온 귀중한 작품이니 만큼 소중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OC한인회 오세봉 고문이 ‘2009 사랑의 바자회’에 은장도 세트를 내놓았다.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 60호인 장도장 도암 박용기 선생이 제작한 이 은장도 한 쌍은 오 고문이 1991년에 도암 선생에게 직접 선물 받은 것이다.
푸른 색과 붉은 색 술이 각각 달린 각기 다른 크기의 은장도 한 쌍은 도암 선생이 48번째로 제작했다는 뜻으로 상자 안쪽에 ‘48’이란 숫자가 적혀 있으며 도암 선생의 낙관이 케이스에 찍혀 있다.
오 고문은 “도암 선생이 손수 만든 것이라 소중히 간직해 왔는데 이번에 중앙일보가 아주 뜻깊은 행사를 한다기에 선뜻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랑의 바자회처럼 의미 깊은 행사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상환 기자